07 문화콘텐츠는 산업 정책이다 ∙ 이건웅 문화 정책의 개념 한국과 해외의 문화콘텐츠 정책 한국의 문화 정책 쟁점들 해외의 문화 정책 쟁점들
08 문화콘텐츠는 대중문화다 ∙ 노창현 대중과 대중문화 대중문화는 왜 항상 논쟁의 대상인가 문화콘텐츠와 대중문화의 공통 특성 대중문화 주체로서의 향유자
09 문화콘텐츠는 기술 융합이다 ∙ 임동욱 융합의 시대, 콘텐츠의 탄생 인문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 기술 융합에 대한 시선들
10 문화콘텐츠는 글로벌 콘텐츠다 ∙ 이건웅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 한류와 혐한류 웹툰의 세계화 한식의 세계화
11 문화콘텐츠는 로컬 콘텐츠다 ∙ 안창현 지역성을 갖춘 콘텐츠는 독특하다 지역문화와 문화 산업 지역과 관광 공연 상품 문화를 활용한 도시 재생
12 문화콘텐츠는 예술이다 ∙ 이종훈 문화콘텐츠와 예술의 공유 영역 근대 예술의 난관 예술과 삶의 화해 예술과 문화콘텐츠
13 문화콘텐츠는 산업이다 ∙ 성종현 문화콘텐츠 산업의 정의와 특성 문화콘텐츠 산업의 동향과 환경 변화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석과 전략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공 사례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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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77020
306.4 -25-3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177021
306.4 -25-3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2017년 이후 달라진 문화콘텐츠의 이론과 실제를 업데이트한 2025년 개정판
2000년대 전후 대한민국에 문화 산업이 소개되었다. 문화 산업은 문화콘텐츠의 또 다른 이름, 즉 산업적 측면의 명명이다. 문화콘텐츠 산업, 콘텐츠 산업, 문화창의 산업,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그만큼 개념과 범위도 각양각색이다. 무지개 빛깔과 같은 다양성, 자기만의 독창성을 생명으로 하는 문화콘텐츠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거대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이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산업이자 학문이다. 이 책은 그 매력적인 세계로 이제 막 들어가려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다. 태동과 개념. 각 장르로의 발전과 사례, 한류의 글로벌화를 위한 각종 이슈와 비전까지 새로운 환경을 반영한 문화콘텐츠학의 새 교과서다.
2025년 개정판의 특징 • 대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재다. • 문화콘텐츠의 전체적 흐름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 문화콘텐츠의 개념과 영역에 대한 기존 논의를 평가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장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개념과 이론을 다룬다. • 문화콘텐츠 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 다양한 최신 사례를 분석해 이론과 실제를 균형 있게 소개한다. • 앞으로의 문화콘텐츠의 모습을 전망하고 예측할 수 있다. • 최신의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하여 각 장마다 생각해 볼 문제를 제시했다.
책속에서
우리는 일상에서 문화콘텐츠를 매일 경험한다. 한시라도 문화콘텐츠를 외면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일상에서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문화콘텐츠를 경험하기도 한다. 문화콘텐츠는 종류나 형태가 무엇이건 간에, 나름의 목적과 쓰임새가 있다. 가령, 어떤 문화콘텐츠는 ‘교육적’, ‘심미적’, ‘유희적’, ‘경제적’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의미의 확인이 문화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라는 양단의 주체는 물론이고 소비자 집단 내에서도 반드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모습은 개별 문화콘텐츠가 특정한 방식으로 환원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상황은 우리가 지금까지 다뤘던 문화콘텐츠 개념에 대한 이해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01 문화콘텐츠란 무엇인가’ 중에서
그렇다면 과연 어떤 소재가 경쟁력이 있는 매력적인 소재일까? 문화콘텐츠 영역에서 문화 원형이 갖는 창작 소재로서의 가치는 오랜 역사적 시간 속에서 형성된 보편성과 특수성에 있다. 예를 들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이다. 보편성의 측면에서 이들은 매우 적합한 창작 소재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대중이 알고 있는 상식을 넘어서는 놀라운 정보나 관점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즉 보편성 속에서 특수성을 찾아낼 수 있는가의 문제다. 가령 정윤철 감독의 〈대립군〉(2017)은 임진왜란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드라마적 생애를 산 선조의 아들 광해군이 주요 인물로 제시된다. 임진왜란과 광해군이 보편적 지식에 가깝다면, 타인의 군역을 대신하는 ‘대립군’의 존재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것이 특수성이다.
‘03 문화콘텐츠는 원형의 변주다’ 중에서
특히, 스토리텔링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현된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점은 더 심각해진다. 매체는 기존의 담화를 무분별하게 수용자에게 주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매클루언은 “모든 미디어는 부주의한 사람들에게 기성 개념을 주입해 버리는 힘을 갖고 있다”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 이야기는 사회의 지배력에 예속된, 더 나아가 오히려 개개인을 억압하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