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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SNS는 “왜?”로 가득 차 있다

1장 챌린지 : 도전과 과시 사이 어디쯤
무모한 유행, 매운맛 챌린지
아이스 버킷으로 시작된 챌린지 열풍
단순함, 재미, 연결되고 싶은 마음
공동체적 존재인 인간
약해진 사회적 고리
타인을 통해 완성되어 가는 나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2장 외모지상주의 : 이목구비 VS 근사한 태도
안 예쁜데, 예쁜 사람이 있다?
11세가 되면서부터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나르키소스의 비극적인 짝사랑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사랑과 아름다움
자신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의 힘

3장 플렉스 : 서사가 사라진 돈 자랑의 시대
“빠끄”를 외치고 다닌 선생님
원래는 동기부여와 영감을 주던 플렉스
농부의 성실함에 감동했던 반 고흐
가족도 과시의 대상이 되는 시대
나의 욕망은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일까?
타인을 의식하지 않을 때 오는 자유

4장 소확행 : 진정한 행복과 만족
사랑을 경험하려면 민감해야 한다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것
인생의 목적은 즐거움이다
좋은 쾌락은 적절한 금욕에서 나온다
가장 즐거운 것은 일상 속에 있다

5장 나답게 : 보여지는 나와 진짜 나
너희들의 시는 무엇이냐?
의식과 무의식 사이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해야 하는 이유

6장 양심 : 마음의 나침반은 어디로 향할까?
인간은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가
홉스가 본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인간
루소가 본 자유롭고 평화로운 인간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선과 악의 싸움
착한 불꽃을 꺼뜨리지 않고 살기

7장 팔로워 : 아는 사람 말고 진짜 친구
소셜미디어의 그림자
우리에게는 더 많은 아이콘택트가 필요하다
마르틴 부버의 ‘나-너’
미지의 사람에게 갖는 선의

8장 불안 : 나만 빼고 다들 괜찮아 보여
자꾸만 벽이 느껴지는 현실
지독한 현실주의자 쇼펜하우어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으려는 시도
감각에 의해 재구성된 세계
삶의 고통이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과정을 이해하고, 작은 행복 누리기

9장 소비 : 장바구니에 담기지 않는 소중한 것
꼭 필요하지 않아도 소비하는 인간
물건이 아닌 정체성 팝니다
교묘하게 설계된 쇼핑의 계급
에리히 프롬이 말하는 ‘소유와 존재’
무의미한 경쟁을 넘어 내 삶으로 복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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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SNS에 뭐라고 올릴까? : 9가지 키워드로 보는 소셜미디어 시대의 철학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99454 102 -25-17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199455 102 -25-17 서울관 1층 중앙홀 지정도서
(자료실내 이용)
B000130916 102 -25-17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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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온라인 사이, 진짜 나를 찾는 철학 수업

챌린지, 플렉스, 소확행, 외모지상주의, 팔로워…
과잉 연결된 세상에 꼭 필요한 철학의 말들

소크라테스에게 “너 자신을 알라”라는 DM을 받는다면?!
SNS가 묻고 철학자가 답하는 아홉 번의 철학 수업


2024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SNS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Z세대 55분, 밀레니얼세대 38분, X세대 30분, 베이비붐세대는 22분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대가 낮을수록 SNS 이용 시간이 길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단순히 타인의 계정을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표시하고, 게시글을 공유하는 등 참여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SNS 서비스는 소통의 장을 넘어, 일상의 기록, 오락성 콘텐츠의 소비, 정보 취득, 쇼핑까지 그 기능이 점차 광범위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SNS에 더 긴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SNS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당연한 한 부분을 차지하며 자연스럽게 속해 있지만, 타인의 삶을 계속해서 봐야 한다는 새로운 피로감 앞에서 다양한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무의식중에 남과 나를 비교하거나, 타인의 욕망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나의 욕망으로 착각하거나,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억지로 과장하며 꾸며내기도 한다. 이러한 감정은 자존감을 낮추고 현실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짜 ‘나’를 잃어버리기 쉽다.
이럴 때 철학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가?’

《소크라테스는 SNS에 뭐라고 올릴까?》는 SNS 속 키워드 9가지를 선정해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쇼펜하우어 등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과 함께 철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선한 영향력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가 조회수를 위한 유행이 되어버린 ‘챌린지’, 밑바닥부터 올라와 성공한 힙합 정신이 담긴 ‘플렉스’에서 서사가 사라진 최근의 모습, ‘팔로워’보다 소중한 내 곁의 사람들 등이 담겨 있다.

SNS 키워드로 시작되지만 결국 오프라인 세상의 이치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철학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은 정도(正道, 올바른 길)를 벗어나지 않는 건강한 SNS 사용법과 함께,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휘둘리지 않는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왜 ‘좋아요’에 철학이 필요할까?”
현실과 온라인 사이, 철학적 사고의 즐거움


현대인은 SNS에서 오프라인의 ‘나’와는 조금 다른 정체성으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고, 짧은 영상에 웃고, 누군가의 일상에 공감한다. SNS 사용자라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 흐름은 과연 얼마나 자연적인 선택일까? 계산된 알고리즘이 골라주는 내용을 자신의 결정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소크라테스는 SNS에 뭐라고 올릴까?》는 SNS 사용자라면 한 번쯤 궁금해할 질문들을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과 연결해 탐색하는 책이다. 챌린지, 외모지상주의, 플렉스, 소확행, 나답게, 양심, 팔로워, 불안, 소비까지 9가지 키워드를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와 플라톤부터 무의식을 발견한 프로이트, 정신 분석학자 자크 라캉 등의 사상과 엮어 풀어낸다. 여기에 철학 교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영화, 책 등의 예시로 독자들은 한층 더 쉽고 재미있게 현실과 온라인 사이, 철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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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5~16] SNS를 하다 보면 챌린지 영상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챌린지(Challenge)란, 어떤 목적을 달성하거나 단순한 재미를 위해서 여러 사람이 릴레이로 도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잘 알려진 최초의 챌린지는 2014년에 시작된 아이스 버킷(Ice Bucket) 챌린지입니다.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환자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양동이에 얼음과 물을 가득 담아 자신의 머리 위에 쏟아붓는 챌린지인데, 얼음물을 맞을 때의 통증이 루게릭병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비슷한 강도라고 합니다. _<챌린지>
[P. 49] 그들은 갖고 싶은 것이나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말했으며, 자신이 처했던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내고 성공한 현재를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플렉스의 시작입니다. 초창기 래퍼들의 플렉스는 일종의 ‘동기부여’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도 했으니, 너도 할 수 있다! 그 증거가 바로 내 목에 걸려 있는 금 목걸이다!’ 그들은 자신의 성공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며, 주변 이웃과 친구들이 이 대열에 합류하기를 바라는 정신이 있었습니다. _<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