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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호모사피엔스와 마키나데우스, 그 사이에 선 이들에게 : 김대식(뇌과학자·카이스트 교수)  

1부 불편한 질문들 - 생존을 위한 화두
공포를 넘어 공존으로 :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퍼텐셜이 아닌 어빌리티를 팔아라 : 마인드마이너·작가 송길영
나약함의 역설 : 소설가 장강명
관계의 설계 : 건축가 유현준
아우라라는 시간의 축 : 영화감독 김태용
| COLUMN | 우리는 정말 시뮬레이션 속에 살고 있을까

2부 위험한 생각들 - 여전히 인간은 진짜일까
무엇을 만들 것인가 vs 어떻게 공감할 것인가 : sm 엔터테인먼트 CAO 이성수
참과 거짓이 사라지는 세상이 오고 있다 : 다큐멘터리 PD 한상호
AI, 도구를 넘어 철학이 되다 : 예술감독 이대형
연극은 여전히 인간을 연출하는가 : 연출가 이대웅
AI는 결코 모방할 수 없는 것 : 인도학자 강성용
| COLUMN | 인간이 여전히 인간다울 수 있도록

3부 도발적 상상들 - 인간을 재정의하는 다섯 가지 방법
스스로를 발명하는 지적 부지런함 : 철학자 최진석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 : AI 반도체 스타트업 CEO 박성현
신체를 경유한 창의성의 힘 : 문학평론가 이광호
순간이 아닌 감정을 기록하는 일 : 사진가 김용호
호모프롬프투스의 출현, 질문과 명령의 기술 : 언어학자 신지영
| COLUMN | 인간과 AI의 미래

에필로그
우리는 서로를 묻는다 : 김혜연(안무가·여니스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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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인간 = Homo medius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226755 303.483 -25-87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이용불가
0003226756 303.483 -25-87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중
B000134301 303.483 -25-87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B000134302 303.483 -25-87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북큐레이션
(관내이용)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어쩌면 우리는 현대 문명의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

‘사이 인간’이란?

호모사피엔스가 이룩한 현대 문명과 AI가 바꿔나가고 있는 문명 사이에 선 오늘날의 인류를 가리킨다. 이 책의 모든 인터뷰는 사이 인간인 호모메디우스homo medius에서 출발해 그 이후의 인류와 새 문명의 가능성을 예측한다.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었다”

호모사피엔스가 이룩한 현대 문명과
AI가 바꿔나가고 있는 문명 사이에 선 사람들, ‘사이 인간’

변화하는 시대, 신新인류에 대한 불편한 질문과
국내 최고 리더 15인이 진단하는 도발적 상상을
단 한 권의 책으로 묶다!

★★★ 최재천 송길영 장강명 유현준 김태용… AI가 바꿀 세상을 각 분야 전문가의 목소리로 듣다
★★★ 뇌과학자 ‘김대식’과 안무가 ‘김혜연’이 던지는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질문들
★★★ 일의 미래, 업계의 미래, 인간의 미래에 대한 현실적 방향을 제시하는 인문 교양서


인간은 호모사피엔스가 이룩한 문명에서 점점 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었던 호모사피엔스는 이제 입력값에 의존하는 신新인류 호모프롬프투스의 삶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AI와 인간의 미래를 뜨겁게 탐구하는 ‘뇌과학자 김대식’과 생성형 AI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안무가 김혜연’은 지금까지 현대 문명을 누려온 인류는 끝날 것이라 예측한다. 그리고 AI가 바꿔나가고 있는 문명 앞에 서 있는 오늘날의 인류를 ‘사이 인간’이라 명명한다. 인간과 AI 사이에서 두려움과 기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이 인간은 앞으로 어떤 세상을 맞이하게 될까? 이 책은 인문·사회·문화·예술·공학·언어 등 각 분야의 국내 최고 리더 15인의 인터뷰를 통해 사이 인간인 우리가 고민하고 기억해야 하는 것에 대해 전한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바탕으로 한 미래 전망을 통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선명한 가능성으로 바꾼다.

‘무엇을 아느냐’보다 ‘무엇을 묻는냐’가 중요해진 시대,
각 분야 최고 전문가 15인에게 직접 전해주는
일과 인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


우리의 일상은 이미 변하고 있다. AI 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생활 속에 파고들었으며, 완벽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AI 시대를 유토피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AI는 인간이 끝없는 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인 동시에 인간다움을 위협하는 유일무이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일반인공지능AGI이 더이상 SF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어가는 시대, 어쩌면 우리는 지구 주인으로 살아가는 인류 마지막 세대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미 시작된 AI 시대를 낙관하지도, 비관하지도 않는다. 다만 인간과 AI가 함께 살아가는 오늘날을 직시하고, 미래에도 여전히 살아남는 인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더불어 사회 각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최고 리더들로부터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진단과 사이 인간인 우리가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방향과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제는 조직보다 개인이 더 중요해졌음을 모두가 느끼기 시작했어요. (…) 직장의 이동만으로 삶을 구성하는 것이 무의미해지고, 한 사람이 어떻게 일해왔는지가 더 중요해진 셈이죠.”_본문 중에서

“요즘 친구들은 지금 하는 일로 미래에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직업이 있을지부터 걱정하더라고요. 정말 중요한 건 그 과정을 통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정리하고,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배운다는 거예요.”_본문 중에서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한 주요 화두들을 중심으로, 각 업계의 AI 활용 사례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신新인류 시대의 인간다움에 대해 고찰한다. 1부 「불편한 질문들」에서는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마인드마이너·작가 송길영, 소설가 장강명, 건축가 유현준, 영화감독 김태용이 인터뷰에 참여해 변화하는 사회적·직업적 영역에서의 인간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물의 진화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인류를 통찰하고, 조직보다 개인이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역량을 알아본다. 또한 글쓰기, 건축, 영화 등 다양한 업계에서의 변화와 가능성을 짚어보며, 인간과 AI의 상생으로 만들어나갈 미래를 전망한다.

“SMCU, 그리고 에스파의 세계관에서 이 음악은 현실세계의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AI라는 디지털 존재들에게도 인간적 감각과 정서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매개체가 됩니다.”_본문 중에서

“기업 차원에서는 AI를 단순한 효율성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이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AI와 인간이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_본문 중에서

2부 「위험한 생각들」에서는 SM 엔터테인먼트 최고 책임자 이성수, 다큐멘터리 PD 한상호, 예술감독 이대형, 연출가 이대웅, 인도학자 강성용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현업에서 AI를 활용해 새로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K팝 대표 아이돌 에스파와 버추얼 아이돌 나이비스를 잇는 세계관,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큐멘터리 〈위대한 인도〉 등 오늘날 문화산업의 영역에서 AI 기술이 융합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이미 도래한 AI 시대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산업에 대해 전망한다. 3부 「도발적 상상들」에서는 AI 시대를 살아갈 신新인류에게 필요한 철학적 사고에 대해 살펴본다. 철학자 최진석,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대표 박성현, 문학평론가 이광호, 사진가 김용호, 언어학자 신지영의 인터뷰를 통해 문명적 전환 시대의 인간을 정의하고, 철학·공학·문학·예술·언어 분야의 시점에서 인간적 능력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또한, 이 책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너머 AI와의 협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돋보인다. 생성형 AI에게 인터뷰 내용을 학습시켜 직관적인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인터뷰이의 정보를 학습시킨 생성형 AI의 답변과 실제 인터뷰이의 답변을 동시에 실음으로써 독자들이 직접적으로 인간과 AI의 차이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각 장마다 뇌과학자 김대식의 칼럼을 통해 AI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앞으로 인간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며, 지금 우리가 갖춰야 하는 소양은 뭘까? 이 책은 이 물음에 가장 쉽고 현실적인 답을 담고 있다. 이는 오늘날 일상적으로 AI를 사용하며 앞으로의 일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성인 독자는 물론이고, 진정한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줄 것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10] 호모사피엔스가 이룩한 현대 문명과 앞으로 AI가 만들어낼 ‘미지의 세상Terra incognita, 테라 인코그니타’ 사이에 있는 오늘날의 인류. 그 마지막 세대에게도 불러줄 이름이 필요했다.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두려움과 기대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이를 우리는 호모메디우스Homo Medius, 즉 ‘사이 인간’이라 명명하기로 했다. _「프롤로그」
[P. 27] 저는 공존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대립의 관점에서 계속 AI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느끼는 공포 때문이죠. 이 두려움을 빨리 걷어내고, 어떻게 AI와 공존할지, 또는 더 현명하게 이용할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_「공포를 넘어 공존으로 :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P. 47] 지금의 시대는 ‘선발’이 끝나가고 있다고 하죠. 과거의 시스템은 선택받는 것이었어요. 단 하루 만에 개인의 ‘당락’이 결정되고 여기에서 떨어지면 곧바로 다른 일을 하게끔 선택이 되었죠. (…) 그런데 더이상은 아닙니다. (…) 예전 방식으로, 정해진 캐릭터로 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인생을 증명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_「퍼텐셜이 아닌 어빌리티를 팔아라 : 마인드마이너·작가 송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