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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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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가와 도가로 대표되는 공자와 맹자,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의식의 관점에서 재조명하였다. 유가와 도가는 다름을 넘어 상반된 사상의 두 축으로 인식되어왔다. ‘위학일익(爲學日益)’, ‘위도일손(爲道日損)’이라는 노자의 말로 양자의 상반됨을 대변할 수 있을 듯하다. 유가의 ‘날마다 더하고’, 도가의 ‘날마다 덜어내는’ 행위를 본문에서는 의식의 ‘단련’과 ‘해체’라는 용어로 대신하였으며, ‘단련’과 ‘해체’는 산을 오르는 반대 방향에서의 여정일 뿐, 그들의 목표는 결국 ‘자아의 극복’이라는 같은 정상을 향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공맹(孔孟)이 제시한 서(恕), 반구저기(反求諸己), 극기복례(克己復禮), 부동심, 호연지기, 성심(誠心) 등은 곧 의식을 단련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자의식을 극복하여 천(天)이 부여해준 내면의 선성(善性)인 인, 의, 예, 지의 마음을 회복하여 자족할 수 있게 하며, 노장(老莊)이 제시한 도(道)의 무위(無爲)에 의한 비우기와 낮추기는 곧 의식을 해체하는 과정으로, 자아를 없애는 무아(無我)를 통해 도와 하나 됨으로써 물화(物化)와 무대(無待)의 자유를 만끽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공맹과 노장이 제시해 놓은 단련과 해체의 각종 방법을 자기의 삶에 투영시킴으로써 최첨단 문명 세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기 위로와 반성, 미래의 삶을 계획할 수 있는 반구저기의 현대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