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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5
제1장 호메로스와 그리스
01 호메로스는 영원하다 … 14
02 트로이는 실제로 존재했다 … 29
03 인류의 요람, 레반트 지역 … 41
04 꿈의 전쟁, 트로이 전쟁 … 61
05 호메로스의 꿈, 혹은 그리스인들의 꿈 … 70
06 호메로스 이후의 그리스 … 84
07 호메로스 서사시의 시대, 중국에서는? … 119

제2장 『아이네이스』와 로마—유럽의 탄생
01 『아이네이스』와 호메로스의 서사시 … 140
02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아이네이스』 … 146
03 로마제국 성립과 변신—아우구스투스 이후의 로마 … 166
04 로마와 기독교 … 177
05 로마의 분열과 서로마제국의 멸망 … 205
06 유럽 문명의 탄생 … 219

제3장 중국과 유목 민족, 실크로드와 불교
01 진시황秦始皇의 중국 통일과 만리장성 … 277
02 역사에 등장한 유목 민족—유목제국과 실크로드 … 283
03 선비鮮卑족의 등장과 위진 남북조 시대魏晉 南北朝 時代 … 302
04 불교의 전파와 중국의 불교 수용 … 327

제4장 단테의 『신곡』과 중세—이슬람의 탄생
01 단테의 신곡 … 352
02 7세기의 오리엔트—이슬람 제국의 등장 … 364
03 이슬람교와 기독교 … 388
04 이슬람 제국의 확장—우마이야 왕조로부터 아바스 왕조까지 … 395
05 유럽 가톨릭 세계와 이슬람의 만남
—투르 푸아티에 전투로부터 이베리아반도에서의 격돌까지 … 411
06 십자군 전쟁 … 442

제5장 이슬람 제국 탄생시의 중국
01 당나라(618-907)—안정과 번영의 길 … 485
02 송나라—지구촌 최고 부자 나라 … 498

제6장 세계 역사를 바꾼 몽골제국
01 몽골제국의 등장 … 514
02 주치 울루스(킵차크 칸국)의 정복 사업—팍스 몽골리카의 완성 … 534
03 킵차크 칸국의 러시아 지배 … 554
04 팍스 몽골리카 붕괴 이후의 유럽—대변혁과 도약의 시작 …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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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문학의 시선으로 인류 문명을
다시 해석한 새로운 세계사.

문학과 역사를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엮어내는 독창적 세계사.
신간 『문학으로 여는 세계사』, 세계사의 얼굴들


진형준 교수의 『문학으로 여는 세계사』는 제목 그대로,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 세계사를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세계사는 흔히 연대와 사건의 나열로 이해하기 쉽지만, 이 책은 그러한 틀을 의도적으로 벗어나 문명과 문명이 서로에게 건네온 이야기의 흔적들을 따라간다. 고대 그리스의 호메로스 서사시에서 시작해 로마와 중국, 이슬람 문명, 중세와 르네상스, 그리고 유목 제국까지?각 장은 서로 다른 문명이 어떻게 대화를 나누며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저자가 오랜 고전 번역 작업에서 길어 올린 문학적 감수성을 역사 해석에 적용한다는 점이다.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 단테의 작품은 단순한 ‘문학 텍스트’가 아니라 한 시대의 세계관을 담아낸 이야기이며, 저자는 그 이야기 속에서 문명의 DNA를 찾아낸다. 특히 호메로스 서사시가 로마·중세·근대 유럽을 거쳐 어떻게 다른 의미로 다시 태어났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단순한 인용을 넘어선 ‘문명의 계보학’에 가깝다. 문학이 역사를 비추고 역사가 문학을 다시 재구성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인상적인 점은 문명교류에 대한 시선이다. 저자는 유목 제국을 ‘파괴자’가 아니라 ‘연결자’로 바라보고, 이슬람 문명과 중국의 발전을 단일한 지역사의 관점이 아닌 세계적 상호작용의 틀에서 설명한다. 실크로드를 통해 지식과 기술, 사유가 어떻게 이동했는지 서사적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세계사가 더 이상 따로 떨어진 지역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문명들이 서로의 빛과 그림자를 비춘다는 설명은 독자에게 유기적 세계사의 감각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우리는 왜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역사와 문학은 멀리 떨어진 학문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둘이 결국 같은 뿌리에서 나왔음을 보여준다.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고, 받아들이는 인간의 본능이 문명 발전의 동력이었다는 사실은 책을 읽는 내내 깊은 울림을 준다. 또한 저자는 세계사를 통해 궁극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것이 “우리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고백하는데, 이 문장은 책 전체의 정서와 맞물려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물론 학술적 세부사항을 촘촘하게 다루는 책은 아닌 만큼, 사실 중심의 세계사를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정확한 연표’가 아니라 세계 문명이 어떻게 서로 호흡해왔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해석이며, 그런 의미에서 책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낸다. 역사적 지식을 넘어 문명의 감정과 사유를 함께 읽어내고 싶은 독자, 고전과 세계사의 흐름을 한 번에 조망하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