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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 9
Prologue 작은 텃밭과 함께한 어느 한 해의 이야기 - 13

6월
완벽했던 내 삶이 어느 여름날
느닷없이 무너져 버렸다 - 31
7월
작고 네모난 채소밭으로
탈출하다 - 48
8월
해야 할 일은 하나뿐,
정해진 루틴이 주는 위안 - 79
9월
혼자 있으면서도 외롭지 않은
유일한 피난처 - 98
10월
끝없는 선택의 폭격을 피해
단순함으로 무장하기 - 122
11월
내 삶의 작은 부분만큼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 140
12월
다시 시작된 연결 - 154
1월
완벽하지 않아도,
실패해도 괜찮아 - 181
2월
그냥 존재하기 - 198
3월
실패에 무심해지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 212
4월
처음 느낀 순수하고
온전한 충만 - 236
5월
자연이 가르쳐준
내게 맞는 삶 - 256

Epilogue 내가 땅으로부터 배운 것들 - 269
감사의 말 -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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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텃밭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 삶의 가치를 다시 일깨워 준 회복과 치유의 시간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000137306 635.092 -26-1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우울이 내 삶을 무너뜨렸을 때,
뜻밖에도 작은 텃밭이 나를 구원해 주었다”

런던의 대형 광고 회사에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책임자로 일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캐시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번아웃과 불안 그리고 깊은 우울. 그녀의 일상은 한순간에 엉망이 되었고, 애써 쌓아온 화려한 커리어를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우울이라는 병이 덮친 일상은 절망과 공포로 가득했고,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되었다. 온갖 방법을 써서 우울증을 극복하려고 애쓰던 중, 무너져있던 그녀를 구원해준 건 뜻밖에도 작은 텃밭이었다.
가까스로 몸을 움직여 텃밭에 나가 밭을 일구고 채소를 키운 일 년. 직접 흙을 만지고 작은 씨앗을 심으며, 생명력 가득한 텃밭에서 자연을 이치를 경험하고 새롭게 삶의 가치를 깨달아간다. 직접 키운 채소를 수확하고 수확한 채소로 만든 음식을 먹고, 또 그것들을 이웃과 나누는 과정에서 그녀는 마음의 치유를 얻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마을을 휩쓸고 다닌 악당 돼지들의 뜻밖의 낭만적인 이야기, 대파를 심으며 얻은 의외의 통찰, 감당하기 힘들 만큼 넘쳐나던 애호박으로 만든 기적의 요리. 그리고 작디작은 무 씨앗 하나가 어떻게 그녀의 삶을 이어가게 했는지에 대한 고백까지. 텃밭에서의 경험은 때로는 엉뚱하고, 경이로움을 선사하기도 하며 예상치 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준다.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준 회복과 치유의 시간
*
“하나의 씨앗이 훌륭한 한 끼 식사로 바뀌는 마법 같은 과정에서
나는 회복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다”

부엌 정원에서 얻은 깨달음과 흙이 가르쳐준 삶의 지혜, 땅에서 자란 채소로 만들어낸 맛있는 요리들 그리고 힘든 시간을 함께 해준 사람들과 소중한 반려견과의 만남. 이 모든 것들이 함께 한 텃밭에서의 사계절을 따라가며, 자연을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삶을 새롭게 일궈가는 치유의 과정을 그린다.
미운 사람에게조차 겪게 하고 싶지 않은 병이라는 우울증에 대해 그 병이 어떤 병인지, 그로 인해 어떻게 자신의 삶이 무너졌는지, 또 어떻게 극복해갔는지를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이라는 고약한 병에 무너지지 않도록 그녀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며 삶의 회복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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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을 북돋우고, 영감을 주며, 무엇보다 희망으로 가득하다.
손톱 밑의 흙이야말로 한 삶이 기적 같은 치유를 얻어가는 과정을 증명한다.”
_케이트 험블, BBC TV 프로그램 진행자 겸 과학 관련 에세이스트

“계절과 흙이 회복시킨 삶에 대해 용기있게 써내려간
진솔하고, 유쾌하며 그녀 특유의 우아한 유머가 가득한 한 편의 이야기.”
_마크 디아코노, 영국의 작가 겸 채소 재배자이자 요리사

“위트 있고 따뜻하며 솔직한 고백이 담긴 책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
그녀가 어떻게 삶의 균형을 되찾았는지, 읽는 내내 공감과 위로가 전해진다.
자연을 관찰하며 채소를 재배하고 요리를 만드는 이야기는 또 다른 힐링 포인트!”
_아마존 독자평 중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 13]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자연은 참으로 놀랍다. 지극히 평범해 보일 때조차도. 이를테면, 채소의 삶을 생각해 보자. 3월의 어느 날 아침, 무생물 같은 시시한 씨앗 한 줌을 채소밭에 뿌린다. 늦어도 7월쯤엔, 보잘것없던 씨앗 몇 톨이 밀림으로 자라나 있다. 말 그대로 밀림이다. 괴물같이 거대한 식물들이 작은 밭에서 서로 엉켜 아우성을 쳐댄다. 제 몸에 달린 열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진다. 누르스름한 씨앗 한 움큼이 풍성한 생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때, 우리는 깨닫는다. 눈앞에서 마법이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잭과 콩나무’ 이야기는 과장이 아니다. 정말 눈부신 광경이다. 11년째 채소를 키우고 있지만, 나는 매번 이 경이로움에 탄성이 터져 나온다. 씨앗 하나가 저녁 식사거리로 변하는 과정은 정말이지 마법 같다. 그 시간 동안 나는 회복되고 치료된다. 먹거리를 손수 길러 먹는 일은, 창턱에 놓인 허브 화분 하나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몸에도 마음에도 좋은 일이다.
_ 프롤로그 중에서
[P. 21] 이제 와 돌이켜보면, 번아웃은 너무나도 예상된 결과였다. 나는 10년 넘게 스트레스를 받아왔으며, 마지막 해에는 한 해 내내 시차에 시달렸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처럼, 내 육체와 뇌는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멈춰갔다. 그러면서 정신도 조금씩, 그러나 가차 없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극적인 순간이 찾아오거나,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히 드러내는 확실한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대신 천천히, 교묘하게 절망과 공포와 기능장애가 나를 슬금슬금 덮쳤다.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