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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장 첫걸음 떼기
핫! 뜨겁고 달큼한 양파 수프
프로피트롤
신기한 아는 맛 프렌치 수프, 포토픠ㅤ
스텍 타르타르
프랑스 메밀전, 갈레트
잘 나가는 성탄절 음식은 무엇?
자정의 유혹, 수뻬를 아시나요?
채우는 맛! 토마토, 양파 팍시
더 잘될 거야, 홍합요리!
프랑스식 가자미 구이, 솔 뫼니에르

2장 레벨업
살찌게 해서 미안해, 오리 콩피
로시니식 안심 스테이크
아쉬 파르망티에
슈크루트 가르니
홈 메이드 샤퀴테리
쿠스쿠스
라클레트
카라멜 소스 등갈비구이
뵈프 부르기뇽 수육(feat. 채소 가니쉬)

3장 마침내 중급 입성
꿩 대신 닭, 상추 장봉!
후추 스테이크
뿔레 바스케즈
펜넬을 넣은 솔 모르네
바람에 날아오르다, 볼오방
양대파 비네그레트
치킨 프리카세와 대파 수프
광어 파피요트
디바를 위한 멜바 소스
피티비에, 이걸 내 손으로?

4장 이제는 알아서 척척
고등어 타르티나드
절실함을 숨겨 놓은, 우아한 건강 브런치 3종
빨간 맛 호박, 가지 돌돌말이 구이
내 식탁 위에서는 갑오징어가 갑
K-전기구이 통닭과 스페인 파에야의 떳떳한 만남
베트남 3일 천하
동글동글 완자의 변신
사이쿵이여 다시 한번!
장난의 재미
개발자의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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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쳐도 괜찮아, 내가 먹을 프렌치 요리 : 박클레어 요리에세이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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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57348 811.4 -26-3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257349 811.4 -26-3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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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프렌치라는 수식어는 공연히 고급을 상기시킨다. 프렌치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는 큰맘 먹고 고급레스토랑을 예약해야 할 것 같고, 음식보다 더 비싼 포도주를 곁들여야 할 것 같아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가성비의 시대엔 프렌치 요리를 내가 직접 만들어 먹어도 되지 않을까? 누가 그랬던가 프랑스에서 중산층의 기준에 외국어 하나 정도 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그렇다면 프렌치 요리 하나쯤은 직접 해 먹는 것을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 한번 배우는 셈 치고 도전해 보자. 망치면 어떠냐고? 저자 박클레어가 우리를 격려해 준다. “망쳐도 괜찮아.”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해도 ‘메르시’와 ‘봉주르’, ‘실부플레’만이라도 여유 있는 표정으로 말하면 폼 나듯이, 내가 만든 프렌치 요리 내가 폼 나게 먹으면 된다.
음식은 음식이면서 문화이다. 음식을 둘러싼 문화적 배경을 함께 소화해 보자. 베샤멜, 벨루테, 에스파뇰, 토마토, 홀렌다이즈 소스를 내 손으로 만들어 음식에 뿌리는 것은 우리 삶에 약간의 프렌치 바닐라향을 뿌려 주는 것과 같다.
39개의 요리 만드는 법을 읽는 과정은 39개의 프랑스 요리를 음미하는 과정이며 39개의 프랑스를 소화하는 과정이며 39명의 프랑스인과 이야기하는 과정이다. 이 모든 과정을 끝내면 이제 자신 있게 브라스리에 가서 오만해 보이는 프랑스 웨이터를 향해 여유 있는 친구의 미소로 그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씰부쁠레 므슈!”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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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 ‘낯선 음식 먹기’도 일종의 모험이라고 친다면, 역사적 배경에 관심을 두고, 간단한 요리법까지 익혀 보자는 것은 너무 나간 것일까? 우리가 밟는 땅이 넓어지고 일용할 우물도 더 깊어질 것이라고 우기고 싶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제2외국어 배우기’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구태여 낯선 언어에 발을 담그려는 ‘가성비 떨어지는 행보’라니… 기본 문법들을 익히고 발음을 흉내 내는 사이, 멀었던 그 나라가 조금씩, 어느 날은 성큼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아득해서 허우적거릴 것만 같은 프렌치(요리)의 세계, 찰방대며 신나게 나아갈 수 있을 만큼만 함께 가보자. 나도 딱 그만큼까지만 가보았으니.(들어가는 글)
[P. 13] 누군가가 입문용 프렌치 요리를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내 생각엔 ‘양파 수프’다. 달큼하면서도 시원한 감칠맛이 끝내주는 데다 뜨거운 국물 요리다. 해장의 효과도 있을 것만 같다. 본식에 앞서 먹는 전채요리쯤 되지만 바게트에 치즈까지 얹으면 가벼운 한 끼도 될 만하다. 만드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다, 적어도 이론상으론.(핫! 뜨겁고 달큼한 양파 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