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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어느 특별시민의 고백

 제1부. 지방은 어떻게 청년을 잃었는가
1장. 불 꺼진 공장과 지방의 상실감
· 식어가는 산단의 불기둥과 내 고향의 황금기
· 잃어버린 청년의 자리
· 사장님이 되어 마주한 청년 일자리의 민낯
· 숫자가 담지 못하는 우울과 정서적 상실감

2장. 지방 탈출 메커니즘
· 70만 명의 엑소더스와 수도권 블랙홀
· 남을까, 떠날까
· 청년 탈출의 3가지 유형

3장. 대한민국 헌법은 서울특별시 헌법인가
· 인프라가 아닌 ‘권리’의 불평등
· 헌법적 4대 기본권의 붕괴 현실

4장. 닫힌 사회와 보이지 않는 벽
· 익명성이 부재한 거대한 ‘어항’ 속 사회
· ‘가성비’의 착시와 자산 격차의 출발선
· 보이지 않는 선과 견고한 네트워크
· 애향심이라는 무거운 짐

5장. 내가 톨게이트를 넘게 한 정치·행정의 좌절
· 충성을 강요하는 낡은 정치 카르텔
· 지자체 행정 실무의 3가지 함정
· 룰 자체를 엎어야 한다는 결심

 제2부. 지방을 살린다는 착각
1장. 마스다의 망령과 빈 그릇의 함정
· 숫자를 세다 사람을 잃은 소멸론
· 올바른 방향, 비어 있는 그릇
· 경성 문법으로 연성 사회를 통제하려는 착각
· 일자리 공약을 더 이상 안 믿는 이유
· 혁신도시가 남긴 오답 노트
· 관제 문화 파산 - 관리할수록 망가지는 행정의 역설
· 특별법 조항 중 청년은 엑스트라
· ‘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의 기만

2장. 플랫폼 블랙홀과 첨단 특구의 함정
· 유통과 자본을 뺏긴 지역 경제
· 지역 부를 빨아들이는 거대 플랫폼 - 삼중 수탈의 구조
· 돈길에서 배제된 껍데기 지역 경제
· 금융 자본마저 역류한다
· 남겨진 것은 단순 물류 노동뿐
· 첨단 특구의 함정 - 더 정교한 식민지화
· 소수 천재가 독식하는 테크 산업의 쏠림
· 코어는 판교에, 지방은 껍데기뿐
· 생태 자원마저 수탈당하는 구조

3장. 자산 붕괴와 중산층의 소멸
· 식민지화가 낳은 지방 중산층의 붕괴
· 양적 완화가 쏘아올린 부동산 폭등의 역설
· 수십 배 벌어진 자산 격차 - 벼락거지의 탄생
· 태어난 지역이 계급을 결정한다 - 상속 격차의 폭탄
· 부모 세대의 노후 빈곤이 자녀에게 전가된다
· 텅 빈 미분양 무덤과 자산 붕괴의 자기강화 악순환
· 결혼과 육아를 막아선 거대한 자산 장벽

4장. 그래도 지방을 살려야 하는 이유
· 이 판은 조작됐다
· 체제에 대한 동의가 소리 없이 철수되고 있다
· 지방이 서울을 먹여 살린다
· 지방은 한국의 버팀목이다

 제3부. 무너진 룰을 다시 설계하다
1장. 특별법 2.0 - 설계도를 다시 그린다
· 소멸지수가 만든 세계
· 지속가능지수 - 다른 규정이 다른 현실을 만든다
· 서울을 이기려 하지 말자
· 콤팩트 압축도시 - 시간을 돌려주는 정치
· 다극 네트워크 - 고립이 아닌 연결
· 독일은 왜 베를린에 몰리지 않았나
· 일본 관계인구 1,827만이 던지는 교훈
· ‘청년’은 이 특별법의 기준이어야 한다

2장. 지리적 프리미엄의 환원
· 서울 부동산은 국가가 만든 가격이다
· 지리적 프리미엄 환원의 네 가지 방향
· 신안과 제주 - 한국형 환원의 실험
· 공공이 만든 가치, 공공이 되찾아야 한다
· 알래스카가 보여준 것
· 배치를 바꾸는 환원과 무형 인프라의 소유권

3장. 짝퉁 판교를 버리고 하이엔드 로컬로
· 껍데기만 베낀 실리콘밸리의 대참사
· 프랑스·이탈리아 - 1차 산업의 럭셔리화
· 농수축산물 브랜드 자산화 - 이름이 가격이 되는 순간
· 브랜드 자산화는 마케팅 부서의 일이 아니다

4장. 플랫폼 식민지에서 로컬 주주로
· 플랫폼 식민지
· 토건 예산 20% 청년인지예산 의무화
· 첨단 대기업 청년 테크 인턴 의무화
· 신재생에너지 수익과 청년 공공펀드
· 특별시민은 주소가 아니라 지분이다

5장. 통계가 묻는 정치 혁명의 과제
· 중위연령 폭등이 말하는 것
· 결정권자의 나이가 도시 수명을 결정한다
· 지역위원장 재량을 깨는 구조적 개입
· 도시의 결정 구조에 청년을 넣어야 한다
· 대표성은 권력이 될 때 의미가 있다

닫는 글 특별시민에서 보통시민으로


부록
1. 지방소멸위험지수 vs 지속가능지수
2. 특별법 핵심 맹점 및 조항별 개정 제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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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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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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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70만 명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향했다. 우리는 이 현상을 너무 쉽게 “청년들이 지방을 떠난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특별시민,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는 이 익숙한 표현을 정면으로 의심한다. 청년은 정말 지방을 버린 것인가. 아니면 지방에 남아서는 삶을 이어가기 어려운 나라가 되어버린 것인가. 이 책은 지방소멸을 인구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의 삶이 무너지는 과정으로 다시 읽어 낸다.

이 책의 장면들은 낯설지 않다. 대학에 가기 위해 고향을 떠나는 열아홉 살, 첫 직장을 찾기 위해 수도권 원룸으로 들어가는 스물일곱 살, 아이를 낳고 키울 병원과 학교를 찾아 다시 대도시를 바라보는 젊은 부부. 그들의 이동은 어느 날 갑자기 결정된 선택이 아니다. 교육, 일자리, 의료, 교통, 주거, 문화의 격차가 생애의 고비마다 같은 방향으로 등을 떠민 결과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탈출’은 과장이라기보다, 한 세대가 살아남기 위해 택한 가장 현실적인 이동일지 모른다.

저자는 지방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고향을 사랑하라고 설득하지도 않고, 청년에게 애향심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방에서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가. 지방에서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가 있는가. 아이가 아플 때 믿고 갈 병원이 있는가. 자동차 없이도 이동할 수 있는가.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결정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이 질문들 앞에서 균형발전은 더 이상 말뿐이 아닌, 삶의 기본 조건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책은 지방에 사는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서울에서 버티는 청년에게는 자신이 왜 이렇게 비싼 도시로 밀려왔는지를 설명해주는 책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왜 삶의 선택지가 갈수록 좁아지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행정가와 정치인에게는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하는지 묻는 책이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걱정하는 독자에게는 더 늦기 전에 마주해야 할 불편한 현실의 지도다.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는 묻는다. 청년이 떠난 뒤에 지방을 살릴 수 있는가. 청년이 몰려든 뒤에 서울은 과연 살 만한 도시로 남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사회는 결국 청년도, 지방도, 서울도 지킬 수 없다. 지방소멸은 먼 지역의 뉴스가 아니다. 이미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고 있는 국가적 경고음이다. 이 책은 그 경고음을 가장 가까운 청년의 삶에서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