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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법

제1장 놀이란
제2장 놀이성
제3장 장난감
제4장 놀이터
제5장 아름다움
제6장 정치
제7장 건축가
제8장 컴퓨팅 기계 시대의 놀이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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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 호모 루덴스를 위한 인문학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323099 155 -26-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323100 155 -26-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B000157626 155 -26-1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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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그토록 놀고 싶어 하는가"
놀이에서 시작해 인간과 세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유쾌한 인문학


‘놀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놀이를 일과 공부가 끝난 뒤 남는 시간에 즐기는 여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에는 마음껏 놀지만 어른이 될수록 놀이를 낭비되는 시간처럼 여기고, 효율과 생산성이 삶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그러나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놀이’를 해왔다. 규칙을 만들고, 사물을 활용하고, 평범한 공간을 놀이터로 만들며 끊임없이 세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한다.

놀이는 정말 단순히 즐거운 행위에 불과할까? 『플레이: 호모 루덴스를 위한 인문학』은 이 질문에 답하여 ‘놀이하는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인문서다.

놀이를 게임이나 오락의 영역에만 한정하여 정의하기는 아쉽다. 스포츠와 장난감, 컴퓨터게임은 물론 예술과 디자인, 기술, 정치적 행동까지 인간이 세상과 관계를 맺는 다양한 장면에서 놀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에게 놀이는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힘이자 세상과 자신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결국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논다.

이 책은 ‘놀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놀이에는 규칙이 있지만 그 규칙은 절대적이지 않다. 놀이하는 동안 사람들은 규칙을 재해석하고 협상하며 때로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꾼다. 같은 축구 게임을 하더라도 어디에서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놀이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저자는 놀이를 하나의 고정된 행위가 아니라 사람과 문화가 복잡하게 얽혀 만들어지는 세계로 해석한다.

『플레이: 호모 루덴스를 위한 인문학』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놀이성’이라는 태도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놀이’는 그 자체가 목적이지만, ‘놀이성’은 평범한 일상을 다른 방식으로 보는 태도다. 익숙한 사물을 다르게 사용하고, 정해진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기존 규칙과 질서에 작은 균열을 만드는 것. 놀이성을 통해 이미 존재하는 세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해석하는 방법을 배운다. 결국 놀이란 현실을 새롭게 바라보는 철학적 태도가 된다.

이 책은 놀이가 재미를 넘어 하나의 비평이자 표현의 언어가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효율과 성과, 진지함이 삶을 지배하는 시대에 『플레이: 호모 루덴스를 위한 인문학』은 놀이의 가치를 다시 묻는다. 효율만 따지는 세계에 맞서 놀이의 자유와 창조성, 표현의 가능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놀이를 통해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인문학적 선언이다.

우리가 어디에서, 누구와, 어떻게 노는지는 결국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 준다. 시간을 잊고 빠져들었던 추억과 친구들과 함께 웃은 순간은 삶 속에 남아 우리 자신을 만들어 간다. ‘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인간은 어떻게 세계 속에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으로 나아가는 이 책은 놀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인간과 문화,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독자에게 매혹적인 인문학적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