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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팔도군액도총(八道軍額都摠)』은 조선 시대 수도 한양 및 팔도의 민호(民戶) 및 인구수, 전국의 중앙군 및 지방군의 편제 및 병사수, 조세(租稅)에 관한 내용, 선박의 수량, 봉수(烽燧) 즉 봉화의 수, 전결(田結)과 관련한 사항을 필사한 책이다.

본서에는 필사와 관련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필사한 시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기 어렵지만, “丙午式年”이라는 간지가 필사되어 있어 식년(式年, 과거를 시행하는 시기로 정해진 해이며, 이때는 호적도 조사함)에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필사하였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2. 저자

본서의 저자 또는 필사자에 대해서는 관련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추후 새로운 기록이 발견되기 전까지 알 수 없다.

3. 형태적 가치 및 특징

본서는 절첩본(折帖本)으로 표제(表題)는 “八道軍額都摠”이다. 손으로 직접 쓴 필사본으로 광곽 및 계선은 따로 필사하지 않았다. 행자수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본문 중간에 먹으로 단락을 구분 짓는 표시를 하였다. 필사된 이후에 글자 연습을 위하여 추가로 필사한 흔적이 존재한다.

『팔도군액도총』은 「경중급팔도민호급인구수(京中及八道民戶及人口數)」, 「경군각도각읍군총(京軍各道各邑軍捴)」, 「각도속오군총(各道束伍軍捴)」, 「제도조전(諸道漕轉)」, 「조선지수(漕船之數)」, 「각도전선수(各道戰船數)」, 「각도봉수수(各道烽燧數)」, 「전결(田結)」로 구분하여 해당하는 내용의 수량을 기록하였다. 먼저 「경중급팔도민호급인구수」를 살펴보면, 한양의 오부(五部)는 민호가 총 31,748호, 인구는 남녀 188,497구이며, 경기도는 민호가 132,997호, 인구는 남녀 579,925구이다. 충청도는 민호가 226,955호, 인구는 남녀 989,551구이며, 전라도는 민호가 297,054호, 인구는 남녀 1,116,714구이다. 경상도는 민호가 392,538호, 인구는 남녀 1,767,401구이며, 강원도는 민호가 71,271호, 인구는 남녀 295,137구이다. 황해도는 민호가 120,551호, 인구는 남녀 472,852구이며, 평안도는 민호가 231,310호, 인구는 남녀 1,051,828구이다. 함경도는 민호가 109,175호, 인구는 남녀 533,616구이다. 이를 종합하면, 당시 조선 전체 민호는 1,613,599호, 인구는 남녀 6,995,521구이다. 「경군각도각읍군총」은 군종별로 구분하였는데, 갑사(甲士) 2,707명, 갑사의 보인(保人) 7,622명이며, 기병(騎兵) 34,473명, 기병의 보인 87,863명이다. 보병(步兵)은 26,442명, 보병의 보인 46,328명이며, 훈련도감(訓鍊都監) 보인 44,297명이다. 각도의 포보(砲保)는 37,114이고, 매 납부하는 군포(軍布)가 2필씩이며, 군향보(軍餉保)는 7,183명이고, 매 납부하는 쌀이 12두씩이다. 금위영, 어영청 군문 보인이 88,149명이다. 이어서 미보(米保) 57,775명, 목보(木保) 30,374명이며, 충익위(忠翊衛) 9,580인, 충순위(忠順衛) 3,557인, 충찬위(忠贊衛) 6,431인, 정로위(定虜衛) 2,176인, 보인 3,844명이다. 신선(新選) 3,355명, 신선의 보인 4,355명, 수군(水軍) 14,324명, 수군 보인 29,828명, 별파군(別破軍) 590인, 별파군 보인 6,747명, 강화군보(江華軍保) 5,695명, 봉수군(烽燧軍) 4,799명, 봉수군 보인 6,747명, 조군(漕軍) 372명, 수부(水夫) 360인, 수부 보인 328명, 진부(津夫) 106인, 능군(陵軍) 1,411명, 능군 보인 2,146명이다. 「각도속오군총」은 속오군(束伍軍) 수를 지역별로 구분하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 28,839명, 충청도 25,574명, 전라도 39,187명, 경상좌도 20,574명, 경상우도 22,088명, 평안도 22,189명, 황해도 16,717명, 강원도 9,184명, 함경남도 12,120명, 함경북도 17,103명으로 총 213,575명이다. 「제도조전」은 각 지역의 여러 조창(漕倉)을 수록하고, 이에 할당된 지역을 수록하였다. 「조선지수」는 전라도, 경기좌도, 경기우도의 조운선 수량을 수록하였으며, 「각도전선수」는 통제영, 경상좌수영, 전라좌수영, 전라우수영, 충청수영, 경기수영, 평안도, 황해도에 소속된 전선(戰船) 수량을 수록하였다. 「각도봉수수」는 목멱산(木覓山) 즉 서울 남산 봉수를 시작으로 전국의 봉수 및 소속된 군사들을 수록하였다. 「전결」에는 전국 토지에 대한 전결수를 수록하였다. 「경군각도각읍군총」 부분에는 “右丙午式年比摠”이라고 기록하고 있어서 본서가 병오식년(丙午式年)에 작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필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팔도군액도총』은 조선의 인구, 군사, 토지 등을 기록한 책으로 비록 특정 시대이기는 하지만 조선시대 인구 및 군사 통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 조선시대 조세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해제: 김단일, 감수: 옥영정)

4. 참고자료

• 한국고문서자료관. https://archive.aks.ac.kr/ (접속일. 202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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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03432 古 355 ㅍ365 서울관 귀중서고(1층 대출대) 이용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