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서명
 조선사 스무고개
청구기호
 951.5-23-22
저자
 이윤석 지음
역자
 
발행사항
 한뼘책방

도서요약정보보기더보기

『조선사 스무고개』를 쓴 이윤석(전 연세대 교수)은 수십년 동안 『춘향전』, 『홍길동전』과 같은 고소설을 연구해 왔다. 조선시대 서민의 대중문화였던 고소설을 연구하는 일은 온갖 옛 문헌을 뒤적이며 자료를 찾아야 하는 작업이다. 예를 들어, 『춘향전』에는 이몽룡의 술상에 ‘고추장에 관목 찐 것’이 올라왔다는 대목이 있다. ‘고추장에 관목 찐 것’이 도대체 어떤 음식인지 알기 위해 저자는 한자학습서인 『훈몽자회』에서 시작해 정약전의 『자산어보』, 허균의 『도문대작』, 이익의 『성호사설』을 거쳐 김동리와 노천명의 수필까지 찾아본다. 수많은 문헌을 뒤적여야 하는 연구 과정에서 저자는 ‘부산물’들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조선사 스무고개』는 고소설 연구 과정에서 얻은 조선 역사의 조각들을 모은 책이다.

목차보기더보기

1. 암호 : 1902년 5월 12일, 대한제국 육군의 암구호는?
2. 봉수대 : 남산 봉화는 몇 개가 피어올랐나?
3. 과거 시험 : 그 많은 수험생들은 어디서 먹고 잤을까?
4. 한양 구경 : 19세기 서울의 관광 명소는 어디였을까?
5. 뗏목 : 강원도 소나무는 어떻게 서울까지 왔을까?
6. 얼음 : 옛날 사람들도 얼음을 먹었을까?
7. 유리 : 조선의 사치품은 무엇이었나?
8. 청어 : 이도령이 먹은 청어는 무슨 맛이었을까?
9. 주막 : 술집인가, 여관인가?
10. 호랑이 : 호랑이는 어떻게 이미지를 반전시켰을까?
11. 도적 : 조선의3 대 도적은 누구인가?
12. 김삿갓 : 양반가의 후손이 떠돌이가 된 이유는?
13. 황산대첩비 : 누가 비석을 깨뜨렸는가?
14. 판소리 : 소리가 먼저인가, 소설이 먼저인가?
15. 세책 : 조선에도 도서대여점이 있었을까?
16. 방각본 : 김정호가1 인 출판사 사장이었다고?
17. 점 : 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미래를 예측했을까?
18. 달력 : 달력을 함부로 만들면 사형?
19. 『삼국유사』 : 『삼국유사』는 왜 오랫동안 잊혀졌을까?
20. 불경 : 유교의 나라에 불경이 온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