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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 공생하고 공격하며 공진화해 온 인류와 미생물의 미래
청구기호
 616.9041-24-5
저자
 고관수 지음
역자
 
발행사항
 지상의책(2024)

도서요약정보보기더보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존재인 미생물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미래를 조망한다. 호모사피엔스의 진화에 이바지한 ‘효모’부터 산업혁명, 세계대전 등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 미생물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하고, 세균을 역설적으로 이용해서 지금껏 해결하지 못한 질병을 치료하려는 노력 등의 미생물 연구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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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포스트 팬데믹 시대, 미생물을 통해 보는 인간의 미래

1. 인류의 진화에는 미생물이 있었다? : 술과 효모
‘술 취한 원숭이 가설’, 인간의 탐닉을 추적하다
2022 올해의 미생물로 효모가 선정된 이유는?
효모의 변이를 보면 인류의 맛 계통도가 보인다

2. 최초의 민주주의를 세균이 무너뜨렸다고? : 아테네 역병과 살모넬라
2,400년 만에 드러난 고대 그리스 몰락의 복병
고유전체학, 아케네 소녀 미르티스의 사인을 밝히다
살모넬라 엔테리카가 가져온 민주주의의 잠복기

3. ‘콜럼버스의 교환’은 왜 ‘면역 전쟁’이라 불릴까? : 천연두바이러스와 매독균
인류가 처음으로 지구상에서 질병을 내쫓은 기술
유럽에선 익숙한 미생물이 왜 아메리카에선 파괴적 무기가 되었나?
우리가 박멸한 바이러스가 생물무기로 되살아난다면?

4. 사람마다 시대마다, 결핵은 왜 잠복기가 다를까? : 산업혁명과 결핵균
결핵은 어떻게 ‘자본의 필수 조건’이 되었나?
서서히 죽어가는, 낭만적 질병에서 불쾌한 질병으로
잠복기의 균형을 깨뜨리고 인간이 불러낸 질병

5. 최초의 역학조사는 도시를 어떻게 바꿔놓았나? : 수도 펌프 손잡이와 콜레라
‘치료받지 않을 권리’를 선동한 무시무시한 미생물
콜레라가 ‘최고의 위생 개혁가’라고?
분자역학, 반복 유행하는 콜레라의 전파 경로를 뒤쫓다

6. 전쟁보다 사람을 많이 죽인 바이러스는? : 제1차 세계대전과 인플루엔자
전쟁 막바지를 습격한 팬데믹의 물결
스페인 독감은 왜 젊은 사람에게 유독 치명적일까?
항원변이, RNA를 유전물질로 이용하는 것의 위험성

7. 포스트 항생제 시대, 미생물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 페니실린과 푸른곰팡이
한 나라 대통령과 평범한 병사들의 생과 사를 가른 발견
곰팡이 속 미생물이 치료제가 되기까지의 여정
세균에게 공격받고, 세균으로 치료하다

8. 세계 사망 원인 1위 모기를 세균으로 퇴치한다고? : 말라리아와 황열병, 그리고 볼바키아
인간과 모기와 미생물이 맞물린 열대열원충의 출현
세균보다 작은 황열바이러스가 바꾼 역사적 순간들
볼바키아, 곤충의 성생활까지 조종하다

9. 미생물 생태계를 보면 인간 특성이 보인다? : 아이스맨에서 마이크로바이옴까지
유전체학이 외치에 관해 밝힌 새로운 사실들
마이크로바이옴에서 건강의 답을 찾다
건강, 성격, 행동까지…… 인류는 미생물에 종속된 존재일까?

10. 미생물은 의료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까? : 면역항암요법과 세균 매개 암 치료법
세균으로 종양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요법의 원조
리스테리아균의 독소로 췌장암을 치료하는 역설
분변 미생물 이식술, 씨디피실 감염의 치료 가능성을 열다

나가는 글 결국 인간의 몫이다
감사의 글
참고자료
인용 출처 /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