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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걸음마다 비우다 : 서울에서 고흥까지 520킬로미터의 사색
청구기호
 811.6-24-156
저자
 김학배 지음
역자
 
발행사항
 알렙(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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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남 고흥까지 15일 만에 520km를 걸어가며 기록한 여정을 담은 인문 에세이이다. 심리적·정신적 한계를 이겨내며 저자가 마주했던 자연과 풍경, 감흥과 사색, 역사와 사람들에 관한 기록과 함께 자신의 삶과 세상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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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1부 나의 발끝에서 시작된 이야기

1장 가슴 설레는 출발
첫걸음 / 안양천 대나무 숲길의 정취 / 삼남대로의 골사그내와 지지대고개

2장 배낭이 무거워지고 다리는 아파오고
수원천에서 만난 시인 한하운 / 아침 산책길의 노부부 / 너무 친절한 관광버스 기사님

3장 세월을 낚는 성환천 할아버지
풀 내음 물씬한 들판 길 / 강태공과 주말 농부 / 천안삼거리는 어디에

4장 삼남의 관문 차령고개를 넘다
생명을 불어넣는 비가 내린다 / 녹슨 차령고개와 태조의 훈요십조 / 산속 황토숯가마 찜질방에서의 절대 자유

5장 정적이 흐르는 마곡사의 밤
섣부른 용기 / 마곡사 순례 / 이방인들의 템플스테이


2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6장 공주 금강을 건너서
계실리의 환영 인사 / 금강 자연 미술 비엔날레 / 나른한 금강 둔치길 / 왔던 길을 다시 가라고?

7장 들판 길의 서정
세 번째 지나가야 보이는 것들 / 무녀의 신전 / 극심한 통증을 삼킨다 / 풋개다리 앞에서 만난 길 위의 동지들 / 비닐하우스 속의 필리핀 아가씨들 / 은진향교에서 만난 그 사람

8장 전라도 땅에 들어서다
한국 남자들의 성지, 논산 훈련소 / 호남의 첫 고을 / 죽음을 불사하는 사람들 / 두 번째 마주친 고행 동지 / 예술가의 꿈 / 무림의 고수

9장 삼남대로를 벗어나다
민중의 비애가 서린 근대 상징물들 / 비비정과 비비낙안 / 주엽정이에서 만난 이몽룡의 발자취 / 종일 노려보았던 모악산이다

10장 섬진강이 들려주는 인문학
비 오는 날의 수채화 /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옥정호 / 숲속의 황홀한 비경 / 구담마을 가는 길 / 섬진강이 들려주는 인문학

3부 느리게, 멀리, 그리고 쉼

11장 혼자보다 여럿이 좋다
윤 초시댁 소녀는 어디에 / 산 넘고 물 건너 지름길을 찾아서 / 강변길 야생화 잔치 / 오지리 농장의 친구들

12장 섬진강물은 바다로 가고 나는 산으로 간다
섬진강의 신비한 아침 풍경 / 그 많던 재첩은 다 어디로 갔는가 / 다시 만난 이순신 장군 / 산골 외동마을 한옥 민박

13장 호남정맥을 넘어
문유산 교향곡 / 할머니 따라 늙어간 쌍암장 / 선암사의 점심 공양 / 조계산 능선을 타다 /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

14장 드디어 고흥이다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말고, 고흥에서 힘 자랑하지 말라 / 고흥의 관문 뱀골재와 첨산 / 박제가 되어버린 초등학교 / 중산 일몰전망대와 우도 이야기 / 고마운 옛 친구들

15장 영원한 나의 안식처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아침 / 시름 깊은 고흥유자공원 / 그래, 실컷 울어라 / 녹음에 파묻혀 졸고 있는 나의 보금자리 어영마을

16장 그리고 넉 달 후, 당신들의 천국 소록도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