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세포분비물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세포의 성장과 분화 혹은 멜라닌의 합성과 이동에 영향을 미친다. 이들의 효과를 알고자 본 실험에서는 인체의 음경껍질에서 분리 배양된 각질세포와 멜라닌세포를 공동배양 하였고, 그 결과를 순수배양과 혼합배양을 시행하여 비교하였다. 멜라닌세포의 활성화 정도를 알고자 가지돌기 수와 세포면적을 계산하였고, 티로시나제의 농도를 측정하여 생성된 멜라닌의 양을 비교하였으며, 투과전자현미경 표본으로 멜라닌소체의 이동을 관찰하였다. 공동배양의 멜라닌세포가 순수배양과 비교하여 세포면적(p<0.05)에는 유의한 증가가 있었으나 가지돌기 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공동배양 2일과 4일째의 티로시나제의 농도는 순수 및 혼합배양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공동배양에서는 배양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티로시나제의 농도가 감소하였으나 순수 및 혼합배양에서는 증가하였고, 배양 6일째에 모든 배양에서 유사한 농도를 보였다. 공동배양에서 티로시나제의 농도가 배양액에서는 높았으나 각질세포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공동배양 및 혼합배양에서 각질세포로 이동된 멜라닌소체를 투과전자현미경 표본에서 관찰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각질세포분비물은 멜라닌세포의 형태와 멜라닌의 합성에는 영향을 미쳤으나, 멜라닌소체의 각질세포로의 이동에는 도움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