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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자기 타자화를 통한 묘사 :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와 〈명동에 밤이 오면〉, 비교를 통하여 / 이효인 ; 김재성 1

국문초록 1

1. 서론, 표절 윤리와 '거대한 뿌리' 2

2. 나루세 미키오와 이형표 7

3. 자기 타자화를 통한 텍스트의 균열 혹은 복합성 10

4. 텍스트의 균열 혹은 복합성으로 인한 스타일 차이 19

5. 맺음말 27

참고문헌 28

ABSTRACT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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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1960)의 모작인 이형표 감독의 <명동에 밤이 오면>(1964)을 비교 분석한 논문이다. 이 과정에서 주안점을 둔 것은 이러한 표절 행위의 근저에 도사리고 있는 사회적 배경, 영화사적 맥락, 정신적 요체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1960년대 한국은 해방 이후 미국의 문화적 영향권 아래 배치되었지만 오랫동안 일본의 지배아래 있었던 탓에 일본 문화의 영향권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특히 한국 영화가 일본 영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국교 단절로 인해 일본 영화의 한국 수입과 상영이 금지된 가운데 일본 영화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한편 이런 배경에서 한국 영화인들은 막 부흥하기 시작한 영화 산업의 활황 속에서 빠른 시간에 많은 콘텐츠를 생산해야만 했는데 일본 영화는 생산을 위한 모델이기도 했다. 부정적인 의미에서 한국 영화의 뿌리는 한국을 넘어서서, 서구와 일본의 영화까지 그 범위를 넓힌 '거대한' 것에 토대를 두고 있었다. 이러한 영화 외적인 요인과 함께 한국 영화는 자신의 삶을 묘사하기 위한 모델을 서구의 영화와 일본에서 찾았는데, <명동에 밤이 오면>의 경우는 모델을 찾는 것을 넘어서서, 국교가 단절되었다는 심리적 안정장치의 확보를 발판으로, 표절을 감행한 것이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자기의 타자화'를 통하여 자기와 자기 사회를 그린 것이 되었다. 그 결과 3장에서 보듯, 감독의 정신적·영화적 역량 탓도 있겠지만 <명동에 밤이 오면>은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에서 보여준 '물질적 근대화'와 '정신적 근대화'의 간격이 주는 긴장감을 살려내지 못하게 되었다. 즉 이러한 '자기의 타자화'는 원작의 주제 의식을 상당 부분 마모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원작에서 주인공 케이코의 독자적 삶을 살아가려는 태도가 모작에서는 어수선한 유흥가의 풍경 속에서 묻혀버린 것이었다. 이런 점은 내러티브에서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스타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는데, 4장에서 대표적인 네 개의 장면 분석을 통하여 주제와 스타일 간의 조화로운 결합과 실패를 비교 분석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일본 영화와 한국 영화의 비교 분석이 한국 영화사 연구의 한 측면을 채우기를 기대하며, 동시에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교류에서 스스로 밝혀낼 것은 밝혀냄으로써 역설적으로 문화적 콤플렉스를 극복하는데 작은 기여나마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작성되었다.

권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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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Standing on the border Shigemi Inaga pp.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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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2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게오르그 짐멜의 문화이론, 길, 2007. 미소장
2 (2002).『한일소설형성사』. 서울: 책세상. 미소장
3 「시각,근대 그리고 원시적 열정」, 『원시적 열정 시각, 섹슈얼리티, 민속지,현대중국영화』, 2004. 미소장
4 민족문학연구소, 일제말기 문인들의 만주체험 , 역락, 2007. 미소장
5 『일본영화 이야기』, 다보문화, 1993. 미소장
6 "일본영화 다시 보기 : 작가주의, 장르, 역사", 시공사, 2001 미소장
7 (1998),일본 대중문화 베끼기, 나무와숲. 미소장
8 『표절』,집문당, 2007. 미소장
9 "하녀들 봉기하다 :영화감독 김기영", 하늘아래, 2002 미소장
10 《근대 중국과 연애의 발견》, 소나무, 2007. 미소장
11 나루세 미키오 소장
12 한국문학회,『일본문화 접촉과 한국문학』, 세종출판사,2004. 미소장
13 한국영화감독협회 편, 『한국영화감독사전』, 2003. 미소장
14 한일비교문학연구회, "(비교문학자가 본)일본, 일본인", 현대문학, 2005 미소장
15 「일본 대중문화 베끼기-그 부패구조」,이연 외 『일본 대중문화 베끼기』, 나무와 숲, 1998 미소장
16 「<안개 속의 여인>과 1930년대의 고쇼」, 『일본영화 다시 보기』, 시공사,2001. 미소장
17 (1998),일본 대중문화 베끼기, 나무와숲. 미소장
18 「표절에 관한 전통적 논의들」,이혜순,정하영 공편,『표절』, 집문당, 2007. 미소장
19 <고려장>과 <나라야마 부시코>(1958, 1982)에 나타난 공동체 및 효(孝)에 대한 비교 분석 소장
20 「학문연구에 있어서 표절의 문제」,이혜순, 정하영 공편,『표절』, 집문당,2007. 미소장
21 '나루세 미키오 또는 이중의 서명', 하스미 시게히코, 야마네 사다오,[나루세 미키오],한나래. 2002 미소장
22 '몰염치한 각본가군 - 인생차압, 오! 내 고향도 한몫 - 외국물 모작이 수두룩',한국일보(1959.3.8). 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