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교육의 교재가 도서에서 영상물로 변화하는 것은 학습자들이 영상물과 함께 자라고 성숙한 영상세대라는 점과 연결된다. 대학의 학습자는 영상물에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고 있기 때문에, 문학 강의의 교재를 영상물 – 영화로 대치할 경우에도 외국어 습득과 외국 문화의 수용이라는 외국어학과 전공강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2017년 <헝가리 예술과 문화코드> 강의를 신설하였다. 처음에는 문학작품을 영화화한 작품 위주로 강의하였지만, 점차 영화 자체가 학습교재가 될 수 있으며 학습자 주도의 교육적 방법을 접목할 경우 다양하고 창조적인 시각과 아이디어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이 논문은 4년간의 강의에서 시도한 교수 방법을 정리하여 헝가리어 – 특수어로 제작된 – 영화 교수법으로 완성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문학 교재를 대체하여 영화를 교재로 선택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가능성을 도출하면서 영화 강의의 교수법을 강의 주차와, 수업 전후로 세분화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이 교수법은 ‘학습자들이 영화를 즐겁게 보면서 스스로 학습’하며, ‘영화에 등장한 인물과 사건을 통하여 자기 자신의 삶을 만나도록 한다’는 데 기본 목표를 두고 강의자 주도가 아닌 학습자 주도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도출한 결과를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