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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새싹의 수인手印 · 13
봄날은 간다 · 15
청량일기 · 17
토란밭 오도송 · 19
다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 21
건배를 위한 변명 · 23
구름의 문장 · 25
울음에 대하여 · 27
그 누가 있어 · 29
꽃을 보는 법 · 31
삐이이이~ 혹은 쪼르르르릉 · 33
꽃을 보는 순서 · 35
젖은 눈망울에 대하여 · 37

2부

수련의 마음 · 41
나무의 자격 · 43
당신 누구시더라? · 45
최선은 그런 것이었을까? · 47
투숙 · 49
고요한 저녁 · 51
침묵의 힘 · 53
물앵두 익을 무렵 · 55
채송화 피는 날에 · 57
동행 · 59
소쩍새가 왔다는 사건 · 61
봄바다 · 63

3부

삶은 밤 · 67
도색 · 69
야생 · 71
포란반 · 73
낭만에 대하여 · 75
깜보자꽃에 부쳐 · 77
비 그친 아침에 · 79
접시꽃 여자 · 81
그리움의 속도 · 83
그냥 · 85
끈 · 87
초극세사 · 89
긴장과 간장 사이 · 91

4부

뽕잎을 따면서 · 95
쓸쓸한 건배 · 97
뿌리 · 99
꽃을 심다-종소리와 총소리 · 101
파랑새와 더불어 · 102
쇌 우이 댄스 · 105
사업계획서 · 107
마트에 간다 · 109
가을날 · 111
책상다리를 매우 치다 · 113
박새에게 세들다 · 115
공범2 · 117

이용현황보기

고요한 저녁이 왔다 : 복효근 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471098 811.15 -18-152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471099 811.15 -18-152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시를 쓰다가 30년이 지났다
시를 쓰면 몽당연필처럼 세월이 짧아지고 머리털은 성글어진다
잘 나가는 시인은 많아지고
그래서 시를 쓸수록 나는 짧아진다."

오후, 일상의 시선이 멈춘 곳에 <오후시선>이 있다
분주한 오전의 일상을 뒤고 하고 여유가 있는 오후의 시간을 우리네 삶에 전하고자 한다.
시를 읽고 사진을 보며
정서적 충만을 독자들이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는 시선집이 되고자 한다.

시와 사진, 꽃과 이슬의 만남


누구나 느끼듯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틈 속에서 문학은, 시는 살아남기 위해 애쓴다. 그 애씀이 세상의 변화처럼 변화를 통해 달라지려고 한다. 우리는 그 변화의 길 위에서 시와 사진의 만남을 기획했다.
<오후시선>은 그렇게 시작의 첫 발자국을 딛는다. 시의 행간과 사진의 여백에서 스며 나오는 느낌은, 두 장르의 충돌에서 오는 충만감을 안겨줄 것이다. 때로는 잔잔하게 더러는 파격적으로, 시와 사진의 만남은 독자들에게 경계의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진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시집을 읽는 또 다른 기쁨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시와 사진의 경계에서 은밀하게 연결되는 그 지점에서 파장처럼 퍼지는 묘한 어울림. 그 관계미학이 주는 처음은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출렁거린다.

<오후시선>은 앞으로 해외 시인들과 사진가들이 함께 하는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젊은 해외 사진가와의 작업은 진행 중에 있다.

세상의 좋은 시와 좋은 사진이 만나서 전하는 여유와 안식. <오후시선>은 시와 사진이 따로이면서 함께 하는 길 걷기로 느리지만, 앞으로 가길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해설과 표사도 없이, 오롯이 시와 사진만으로 <오후시선>은 독자들에게 조용하게 다가 갈 것이다. 기획 시집으로는 처음 시도 되는 작업. 첫 시집은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복효근 시인의 열 번 째 시집 <고요한 저녁이 왔다>이다. 도서출판 역락이 정성을 다해 만든 <오후시선>에 애정 어린 질책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나는 그저
새싹 돋는 떡잎은 늘 기도하는 손 모양을 닮았다고
아무 것도 못하고 나타나지도 않은 신처럼
비유법을 쓰기도 하였다
이것들의 비밀을 아직 눈치채지 못한 아내에게
내 심장에서 막 꺼낸 숯불처럼
뜨거운 낱말인 듯
회동그란 눈에 비춰주고만 싶은 것이다
정답이야 있을 리 없을 것이나 난 매우 부끄러웠는데
나에겐 나비만 있고
그에게는 나비와 함께 나에겐 없는 바다와 삶이 그득해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