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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장_ 여성의 몸은 출산기계인가(고영남)

제2장_ 그들은 정말 그들은 정말 서로 사랑했을까?-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판단에 있어 피해자의 의사해석 문제(김선화)

제3장_ 생명공학 기술과 여성의 몸(송윤진)

제4장_ 가부장적 구조 속에 나타난 타자화된 여성(심귀연)

제5장_ 중국 계획출산정책 배경하의 여성노동권익보호 현황(이연)

제6장_ 한국 고전 대하소설의 강간 모티프 연구(장시광)

제7장_ 팩션-‘세계사 법정’에 선 클레오파트라(차영길)

제8장_ 여성의 성(性)의식, 성(性)행동 다시보기(최정혜)

참고문헌
표 및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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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몸 = The women and body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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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01108 305.4 -19-17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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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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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차이가 만든차별의 정당화
‘여성’ 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단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출산일 것이다. ‘숭고함’이라는 미명하에 여성은 출산과 육아에 내몰렸고, 그외의 영역에서 차별받아 왔다. 여성의 생물학적 요소들은 사회문화 곳곳에 스며들었고, 여성이 사회로 나가려 할 때마다 억압 기재로 작용했다.
이 책은 여성과 몸을 주제로 한 8개의 글을 모은 것이다. 여성이 겪는 차별을 이해하고 보듬는 대신 사회현상으로서의 여성 차별을 고찰하고 있다. 사회학, 법학, 철학, 사학, 국문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8명의 저자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이용되는 여성의 몸이라는 현상을 짚어 보고 있다. 경상대학교 여성연구소의 세 번째 기획도서인 이 책은 차별적 시선을 논리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사회전반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여성은 출산기계인가
이 책의 첫 장 고영남의 「여성의 몸은 출산기계인가」에서는 출산 정책과 여성의 역학 관계를 비판한다. 126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도 출산율이 늘지 않는,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미궁 속의 난제’에 맞서 출산이란 무엇인지부터 다시 검토하고 있다. 즉 숫자로만 검토되는 출산율에서 출산 주체인 여성을 되살리고자 한다. 특히 저자는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의 문구인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나 ‘대한민국 출산지도’ 등은 저출산에 대한 민족국가주의의 통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제3장 「생명공학 기술과 여성의 몸」에서 송윤진은 난불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식보조 기술이 오히려 모성을 위해 희생을 강요당하는 여성이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집단 재생산 과정은 여성을 주변인으로 만들 뿐이다. 저자는 체외수정이나 대리모에 대한 윤리적 물음에 대해 여성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을 강조한다.
이연의 「중국 계획출산정책 배경하의 여성노동권익보호 현황」은 2자녀 정책으로 바뀐 중국의 실상을 들여다 본다. 특히 저자는 2자녀 정책으로서의 안착 이면에 희생된 중국여성에 관심을 가진다. 중국여성 역시 한국과 다를 바 없이 고용차별, 경력단절, 승진제한 등의 차별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법과 제도가 규정하지 못하는 각종 지표 이면의 강요된 희생자인 여성은 출산과 직업(노동) 모두에게 희생당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소비되는 여성’의
굴레를 벗기 위해

출산이라는 폭력 외에도 가부장제라는 굴레가 억압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제4장 「가부장적 구조 속에 나타난 타자화된 여성」에서 심귀연은 그에 따른 권력 투쟁의 전리품으로서의 가부장제가 나아가 여성을 비인격화한다는 점을 주목한다. 정신과 육체라는 이분법 속에 육체(몸)의 멸시가 여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정복’의 형태임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장시광 역시 제6장 「한국 고전 대하소설의 강간 모티프 연구」라는 글을 통해 지배권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강간이 대하소설에 나타나는 양상을 살핌으로서 가부장제의 역사성을 새롭게 조망하고 있다. 강간당하는 여성은 남성에 대한 순종을 어긴, 가부장제의 반역자로서 이해됨을 밝히고 있다.
대체로 아직까지 여성은 남성으로서의 시선 속에 자유롭지 못하다. 차영길은 제7장 「팩션-‘세계사 법정’에 선 클레오파트라」를 통해 남성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여인, 클레오파트라를 바라본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논쟁이나 그 역사적 의의를 밝히기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시선으로 클레오파트라라는 여성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한다.
제2장 「그들은 정말 그들은 정말 서로 사랑했을까?-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판단에 있어 피해자의 의사해석 문제」에서 김선화는 한 가지 판례를 소개한다. 저자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던 남성이 자신보다 27세나 어린 당시 15세 여성과 이루어진 성관계를 강간으로 보던 항소심을 파기하고 무죄로 판단한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알아본다. 그루밍을 통한 성관계와 임신 이후에도 복속되어야만 했던 일련의 사실들을 통해 저자는 저항이 없다고 동의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감정적 착취를 통한 성범죄 사건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법적 제도 보완을 요구한다.
제8장 「여성의 성(性)의식, 성(性)행동 다시보기」에서 최정혜는 여성을 청소년, 대학생, 기혼자 세 부류로 나누고 이들의 성의식을 보여준다. 청소년과 부모 사이에 혼전순결에 대한 의식 차이는 물론 성행동 허용성 차이를 수치를 통해 제시한다. 나아가 청소년 미혼모 실태와 여대생의 데이팅 폭력 실태 및 그 대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혼여성의 혼외경험을 살펴 유형과 문제점을 고찰하고 있다.
여성과 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여성에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는 시도들로 일률적으로 규정될 수 없다. 이 책이 여성과 몸에 대한 정의나 성질을 규명하는 대신 8편의 글을 내 놓은 것 역시 여성에 대한 논의의 다양성을 위해서이다.


저자
고영남(高榮男, Ko, Young-Nam)_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김선화(金善和, Kim, Seon-Hwa)_ 수원지방법원 판사
송윤진(宋侖珍, Song, Yoon-Jin)_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강사
심귀연(沈貴蓮, Sim, Gui-Yeon)_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강사
이연(李燕, Li, Yan)_ 시안공정대학교 인문사회과학원 교수
장시광(張時光, Jang, Si-Gwang)_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차영길(車永吉, Cha, Young-Gil)_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
최정혜(崔貞惠, Choi, Jeong-Hye)_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교수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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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의 몸은 생물적으로 다른 것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