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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2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695999 891.73 -20-30 v.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696000 891.73 -20-30 v.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696001 891.73 -20-30 v.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696002 891.73 -20-30 v.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22728 891.73 -20-30 v.1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B000022729 891.73 -20-30 v.2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평생의 고뇌와 사색을 집대성한
도스토예프스키의 최고이자 최후의 걸작

마침내 ‘아버지’라는 그림자 앞에 마주한 ‘아들’
서로를 향한 감정이 극에 달한 순간 사건이 벌어진다!


이야기는 러시아의 한 소도시 지주인 표도르 카라마조프의 세 아들 드미트리(미챠), 이반, 알렉세이(알료샤)가 20여 년 만에 모이게 되면서 시작된다. 아버지의 역할을 하지 않고 아들들을 방치했던 표도르는 오랜만에 본 자식들에게 여전히 악독하게 군다. 특히 미챠는 재산 문제뿐 아니라 그루셴카라는 여자를 사이에 둔 채 아버지와 갈등을 빚고, 공공연하게 아버지를 죽이고 싶다고 하며 증오와 혐오를 드러내는데……. 그러던 어느 날 밤 표도르가 진짜 살해된 채 발견되고, 미챠는 부친을 살해한 용의자로 붙잡힌다. 정말 표도르를 살해한 것이 미챠일까?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48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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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9] 하늘의 위업을 이루기 위해 평생을 황야에서 보낸 후, 끝끝내 인류를 향한 사랑을 놓지 못했기에 결국 유혹자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 그나마 저 미완성의 존재들을 어느 정도 질서 속에 살게 해주는 길이라는 확신에 이르렀을 때, 그것을 위해서는 기만과 거짓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고통스럽지 않았을까? 그가 과연 지상의 행복을 위해 그 길을 간 것일까? 그는 그 누구보다 불행한 존재가 아니었을까? 자신이 기만과 거짓을 저질러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P. 172] 내 생각에 인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이 지상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일종의 기적이야. 사실 그리스도는 신이었잖아. 하지만 우리는 신이 아니야!
[P. 170] ‘나는 과연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원하는가?’ 그래서 네게 나는 신을 받아들인다고 말한 거야. 하지만 전제가 있어. 나는, 아니 나뿐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는 삼차원적인 사유만 할 수 있을 뿐이야. 특히 나는 삼차원적인 인간이고 지상적인 인간이야. 그래서 이 세상 밖의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음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출발하는 거야. 신은 존재하는가, 아닌가 하는 문제는 삼차원적인 개념만 갖도록 창조된 인간의 머리로는 답할 수 없는 질문이야. 그건 증명할 수도 없어. 내 결론은 이거야. 나는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 하지만 인정할 수 없어. 신을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니야. 신이 창조한 세상을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이야. 그걸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