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妖鬼流血録 하세가와 신의 본명은 "하세가와 신지로(長谷川伸二郞)", 기무라 데쓰지의 본명은 "무라카미 후쿠사부로(村上福三郞)" 임 전자자료(e-Book)로도 이용가능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에서 한국연구재단 토대 연구사업(2015.9.1∼2020.8.31)의 지원을 받음 이용가능한 다른 형태자료:요귀유혈록 [전자자료] 바로보기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서 일제강점기 가장 핵심적인 거대 미디어였던 <경성일보>는 당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지식, 인적 교류, 문학, 예술, 학문, 식민지 통치, 법률, 국책선전 등 모든 식민지 학지(學知)가 일상적으로 유통되는 최대의 공간이었다. 본 총서는 이와 같은 <경성일보>에 게재된 현상문학, 일본인 주류작가의 작품이나 조선의 사람, 자연, 문화 등을 다룬 작품, 조선인 작가의 작품, 탐정소설, 아동문학, 강담소설, 영화시나리오와 평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식민지 일본어문학의 성격을 망라적으로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총서가 식민지시기 문학·문화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널리 읽혀져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동아시아 식민지 학지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요귀유혈록>은 분세이 13년(1830년)의 에도를 배경으로, 술 따르기를 강요하는 다이묘를 거부하며 발로 찬 뒤 강물에 몸을 던져 도망치는 바람에 ‘물갈퀴 오센’이라는 별칭을 갖게 된 오센, 그리고 뛰어난 검술을 지녔으나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살인을 일삼아 ‘악귀’로서 악명을 떨친 낭인 헤이도 시즈마를 중심으로 한 시대소설이다. 소설의 기둥을 이루는 줄거리는 이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야쿠자 집단’인 ‘악귀조’가 다이묘의 보물을 뺏고 빼앗기는 이야기지만, 악귀조에 속한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과 애정관계 또한 독자의 흥미를 끄는 요소이다. ―「요귀유혈록」 해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