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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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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하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바쁘지만 즐겁게 어른의 생활을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어른이 되어보니 아니었다. 특별할 것 없이 매일 똑같은 하루의 연속이다. 어렸을 때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그렇게 바랐던 것 같은데, 정말 어른이 되어보니 왜 그때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어 했을까 싶다. 그보다도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되면서 사람들은 나를 어른이라 불렀지만, 정작 나는 내가 어른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침착했다면 좋았을 걸 왜 그때 그러지 못했을까 하며 집에 와서 이불킥하던 때도 있었고,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다가 내 발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내가 상상하던 어른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른’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멋진 ‘그런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런 어른]에는 저자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어른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저자는 어른스럽고 성숙한 ‘진짜 어른’을 보면서 ‘나는 아직 어른이 되기에는 부족하구나. 한참 멀었네’ 생각하며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괜찮은 어른이 되기를 바라게 되었고, 말과 행동이 가벼운 어른인 ‘척하는’ 어른을 보면서 ‘나도 저런 어른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대체 어른은 어떻게 될 수 있는 걸까 고민하게 되었다. 차곡차곡 어른의 생각을 쌓고, 말과 행동을 익히면서 어떻게 하면 ‘그런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과 생각들을 함께 들여다보자. 어쩌다 훌쩍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조그만 위로와 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 리뷰>

어쩌다 보니
어른이 되었다

12월 31일이 되면 내년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세고, 올해 생일 케이크에는 작년보다 초가 한 개 더 꽂힌다. 한 학년이 올라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작년까지는 학생 요금을 냈는데 한 살이 더 늘어 올해부터는 성인 요금을 내야 한다. 시간이 흘러 어떤 나이를 통과하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른은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었다. 문득 이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성인이 되고, 어른이 되었는데 어쩐지 내 의지로 어른이라는 계단을 넘은 것이 아닌 그저 나이가 들었으니 ‘어쩌다’ 어른으로 튕겨져 나온 듯한 기분. 나는 정말로 어른일까? 나이가 들어서 되는 ‘어쩌다 어른’이 아닌 ‘진짜 어른’이 되려면 여러 조건들이 필요한 걸까.

내가 되고 싶은
‘그런 어른’

‘어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그 사람을 왜 어른이라고 생각할까? 소위 ‘꼰대’라는 말처럼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은 어른다운 태도가 아니라는 것에 공감한다면, 어른은 단순히 나이가 든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어른]은 본받아야 할 ‘그런 어른’의 모습과 주의해야 할 ‘그런 어른’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느낀 저자의 생각들을 담고 있다. 누군가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되 자신의 의견을 똑똑하게 전달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핑계를 대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고 회피하려고만 한다. 그런데 이 모습은 단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상대방에게 사과할 타이밍을 놓쳐 오해가 더 깊어졌던 경험, 사실은 나를 위한 것이었으면서도 생색을 내면서 상대방을 위해 양보한 척했던 경험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어른이 되면 어른스러움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줄 알았는데, 어른의 무게를 갖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했다. 신중하게 말하는 방법, 사랑하고 사랑 받을 수 있는 태도, 인간관계, 여유로움, 내 몫을 다할 수 있는 책임감 등. 내가 바라는 ‘그런 어른’을, [그런 어른]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