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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모든 것이 정지되다
2014년 5월 18일, 그날
릴레이 경주
전신마비 진단을 받다
삶과 죽음, 그 사이
경계 근무
장애, 우리 가족을 단단하게 묶어 준 끈
아버지의 외침
*어머니의 눈물

2. 반드시 일어날 거야

1%의 우정
침대 목욕
내가 원하는 곳으로
예쁜 손
엄마는 감자탱이만 들어
슈퍼맨 리
*Me before you

3. 의지와 좌절 사이에서
11km
실전 연습
*기억이
통증, 구원의 신호
스스로 좌약 넣기
*저는 고난을 극복하지 않았어요
젓가락으로 먹는 라면
할머니의 기도
휠체어 차에 싣기 연습
*도착

4. 다른 시선으로 살아가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
느리게 살기
‘장애’가 긍정도 부정도 아닌 그날이 되기를…
다르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양보와 배려
당신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공평

5. 위라클 더 비기닝
0.000001%의 가능성이라도
유튜브 채널을 만들겠어!
휠린 마카오(Wheelin Macao)
최고의 별명
진성이의 합류
위라클 빅뱅
*기분 좋은 꿈
나의 첫 멘토
뜻밖의 휴가
동생의 결혼식
번아웃
우리 모두에게 기적이 일어나는 세상
*사랑의 원리

6.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인생을 바꾼 한 번의 만남
저도 사람들을 찾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요
*아빠가 위에게

에필로그
감사의 글

이용현황보기

위라클 = Weracle :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940454 811.87 -22-197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940455 811.87 -22-197 서울관 1층 중앙홀 기획주제(도서관내 이용)
B000054677 811.87 -22-197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중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유튜버 박위, 〈위라클 WERACLE=WE+MIRACLE〉을 통해
우리(We) 모두에게 기적(Miracle)이 일어나기를 꿈꾸다!

“저는 고난을 극복하지 않았어요.
고난 속에서 기쁨을 찾아 행복을 느끼는 중이죠.”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은 후
38만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있는 박위의 기적 같은 이야기!


“당신은 앞으로 영원히 걸을 수 없을 겁니다. 손가락도 절대 움직이지 못할 거예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28살 청춘의 봄날. 그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는다. 꿈이 아니었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대로 모든 것이 멈추었다. 하지만 그는 생각했다. ‘전신마비? 앞으로 걷지 못한다고? 아니, 나는 일어날 수 있어. 나는 반드시 일어날 거야.’

그렇게 마음 한구석에서는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었지만, 그가 극복해야 할 것들은 너무나 많았다. 옷을 입고 벗는 것, 밥을 먹는 것, 대소변을 처리하는 것, 심지어 아침에 침대 위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도 스스로 할 수 없었다. 예전과 달라진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노력하기 시작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한강에 나가 휠체어를 밀며 운동했다. 수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스스로 좌약을 넣는 데 성공했다. 휠체어를 스스로 분리하여 차에 넣기 위해 땀을 흘리며 연습했다. 그렇게 그는 좌절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희망을 전하다

재활병원 기도실에서 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희망을 줄 수 있을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스탠드에 조명이 켜지듯 생각이 떠올랐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 바로 유튜브를 직접 만들기로 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명은 자신의 이름이자, ‘우리’라는 뜻을 나타내는 ‘We’와 기적을 뜻하는 ‘Miracle’을 합쳐서 〈위라클 WERACLE〉로 지었다. 그가 경험하고 있는 삶이 이미 기적임을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도 있고, 그 기적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의미도 전달할 수 있는 이름이었다. 그는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들을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영상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

그는 영상을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오는 이들과 통화를 하거나 직접 찾아가서 용기를 전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가 휠체어를 타고 자신을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삶의 의욕을 되찾는다. 그리고 자신도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 주고 싶다고 결심한다. 이제 〈위라클〉의 구독자는 너무 많아져 모든 이를 다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저자는 〈위라클〉의 구독자들이 연대하여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기를 꿈꾼다.

“기적은 여러분의 삶, 그 자체입니다”

그는 다치고 나서 오히려 일상의 감사와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과거에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기적과도 같은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자신은 휠체어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지만, 오히려 이런 불완전한 삶으로 인해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제 그는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삶이 바로 기적이라고, 오늘도 ‘기적’을 함께 경험하며 살아가자고….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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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완벽한 토요일 밤이었다. 오로지 나를 위한 밤. 나는 내 인생이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완전히 풀렸다고 생각했다. 나의 건강한 육체와 나의 삶을 사랑했다. 세상도 나를 사랑했다. 그날 밤 집을 나서기 전, 아버지는 내게 말씀하셨다. “위야, 너 그냥 결혼하지 말고 오랫동안 나랑 같이 살자.” 나는 아버지의 소원처럼 평생 같이 살 것 같은 모습으로 아버지를 다시 마주했다. “당신은 앞으로 영원히 걸을 수 없을 겁니다. 손가락도 절대 움직이지 못할 거예요.” 꿈이 아니었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어서 편했다. 이제 올라가기만 하면 되니까. 나는 죽음 대신 삶을 선택했다. _[에필로그] 중에서
“지우야, 너에게 장애란 뭐야?” 지우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장애는 우리 가족을 단단하게 묶어 준 하나의 끈이지.” 우리 가족에게 나의 장애는 분명히 이겨내기 어려운 고통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가족은 모두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었다. 나는 ‘고난’이라는 이름의 기차를 타고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그런데 가족의 사랑이 그 기차에 추진력을 주어 빛이 가득한 아름다운 곳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 사랑은 불행할 수밖에 없었던 나의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따뜻하게 감싸 주었다. _[장애, 우리 가족을 단단하게 묶어 준 끈] 중에서
“당신은 평생 걸을 수 없을 겁니다.”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내게 집도의가 했던 정말 믿어지지 않던 말이 이제는 서서히 이해되고 있었다. 아무리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해도 좋아질 수 없는 현실을 깨달았을 때의 그 좌절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반발심 비슷한 감정도 같이 커져가고 있었다. 청개구리 같은 마음,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서 세상 사람들한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랄까. ‘아니야, 하나님이 일으켜 주시면 난 반드시 일어날 거야.’ 그렇게 내 마음 한구석에서는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_[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