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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 7

시 - 13
발간사 · 15
머리말씀 · 17

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 · 19
어머님께

서시 · 25


봄의 서곡 · 26
봄의 서곡 | 피리 | 봄비 | 거리의 봄 | 영춘 3수 | 나의 강산이여 | 어린이날 | 돌아가지이다 | 필경 | 명사십리 | 해당화 | 송도원 | 총석정

그날이 오면 · 43
그날이 오면 | 통곡 속에서 | 생명의 한 토막 | 너에게 무엇을 주랴 | 박군의 얼굴 | 조선은 술을 먹인다 | 독백 | 조선의 자매여

짝 잃은 기러기 · 56
짝 잃은 기러기 | 고독 | 한강의 달밤 | 풀밭에 누워서 | 가배절 | 고향은 그리워도 | 추야장 | 소야락 | 첫눈 | 눈밤 | 패성의 가인 | 동우 | 선생님 생각

태양의 임종 · 74
태양의 임종 | 광란의 꿈 | 마음의 낙인 | 토막생각 | 어린것에게 | R씨의 초상 | 만가 | 곡 서해

거국편 · 90
잘 있거라 나의 서울이여 | 현해탄 | 무장야에서 | 북경의 걸인| 고루의 3경 | 심야과황하 | 상해의 밤

항주유기 · 101
항주유기 | 평호추월 | 3담인월 | 채련곡 | 소제춘효 | 남병만종 | 누외루 | 방학정 | 악왕분 | 고려사 | 항성의 밤 | 전당강상에서 | 겨울밤에 내리는 비 | 기적 | 뻐꾹새가운다

수필 · 118
조선의 영웅 | 2월 초하룻날 | 적권세심기 | 봄은 어느 곳에? | 7월의 바다

절필 · 135
오오,조선의 남아여 !

시집《그날이 오면》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들 · 136
농촌의 봄 | 근음 3수 | 원단잡음 | 비오는 밤 | ‘웅’의 무덤에서 | 야구 | 산에 오르라 | 서울의 야경 | 가을 | 3행일지 | 행화촌 | 전당강반에서

단편소설 - 155
황공의 최후 · 157
여우 목도리 · 180

수필 - 185
단재와 우당(1) · 187
단재와 우당(2) · 190
필경사 잡기 · 194
무전 여행기 · 201
수상록 · 203
원시적 본능과 청년수 · 206
여름의 추억 · 208
꽃 필 시절 이르면 · 211
몽유병자의 일기 · 214
결혼의 예술화 · 221
독서욕 · 227
남가일몽 · 228
나의 아호·나의 이명 · 230

평론 - 233
【문예평론】
무딘 연장과 녹이 슬은 무기 · 235
1932년의 문단 전망 · 241
토월회에 일언함 · 248
내가 좋아하는 작품·작가·영화·배우 · 252
새로운 무용의 길로 · 256

【영화평론】
문예작품의 영화화 문제 · 260
영화 독어 · 266
우리 민중은 어떠한 영화를 요구하는가? · 273
아동극과 소년영화 · 292
조선 영화와 토오키 · 298
1932년의 조선 영화 · 302
여명기의 방화 · 305
서커스에 나타난 챠플린의 인생관 · 308
영화의 본질과 상도 · 312
〈홍염〉 영화화 기타 · 318
영화 단편어 · 320
상해 영화 〈양자강〉 인상기 · 323

일기·서간문 - 327

해설 | ‘그 날’을 위한 비분강개 - 409
작가 연보 · 423
연구 논문 ·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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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작품집 : 그 날이 오면(외)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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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농민계몽소설 ‘상록수’를 통해 농민문학의 장을 여는 데 크게 기여한 작가
심훈의 시와 단편소설, 수필, 문예·영화 평론, 일기·서간문을 한데 묶은
《심훈 작품집》


이 책에는 심훈의 장편소설, 영화소설, 시나리오를 제외하고 시, 단편소설, 수필, 평론, 일기·서간문을 모두 실었다. 시집 《그날이 오면》은 1949년(단기 4282) 5월 30일 한성도서주식회사가 발행한 것을 원본으로 삼았다. 《그날이 오면》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은 《심훈 문학전집》(전 3권)과 작가가 당시 발표한 문예지에서 뽑아서 실었다. 또한 일부 작품은 원문을 각주에 달아 당시 표기법을 될 수 있는 대로 살려서 수록했다.
심훈은 시인이라고 불리기보다 소설가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장편소설이자 농촌계몽소설인 《상록수》를 그의 대표작으로 삼는 데에서 비롯된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심훈은 자신의 시작詩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쓰기를 위해서 시를 써본 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시인이 되려는 생각도 해보지 아니하였습니다. 다만, (-) 차마 버리기 어렵고 솔직한 내 마음의 결정結晶인지라 지구知舊에게 하소연이나 해보고 싶은 서글픈 충동으로 누더기를 기워서 조각보를 만들어본 것입니다.” 심훈은 소설에서 풀어내지 못하는 비분강개한 감정을 시를 통해 표현했다. 시 〈그날이 오면〉을 비롯해 〈통곡 속에서〉 〈박 군의 얼굴〉 〈풀밭에 누워서〉 등은 일제하 정신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문학사와 시사에서 새롭게 논의되고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심훈은 1901년에 태어나 일제 암흑기로 접어들던 1936년까지, 36년의 짧은 생애에서 10년간 작품 활동에 전념했다. 이 기간에 그는 시 99편, 소설 8편(장편 6편과 단편 2편), 시나리오 3편, 평론 17편(문예평론 5편 그리고 영화평론 12편), 수필 20편, 서간문 5편, 일기 105일간의 분량을 집필했다. 소설 작품을 기준으로 심훈의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애정 문제에서 제시되는 사회주의 사상은 일제 식민지하에서 지식인으로서 취할 수 있는 차선의 방책이었다. 이처럼 최선의 대의명분보다 차선의 명분을 취하는 것이 일제하 많은 작가의 공통점이었다.
그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심훈은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전 분야에 걸친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성실히 증명해낸다. 심훈은 일제강점기에 눈앞의 상황을 감당하려는 작가의 임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문학 전 분야에 걸쳐 수준을 높이려 했고, 민족 구성원들에게 생기生氣를 주고자 했다.
《심훈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을 통해 해야 할 말을 할 수 없는 시대에 그럼에도 자신이 놓인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말을 끊임없이 중얼거리고 내뱉은 작가의 강한 민족의식과 저항, 비판 정신과 민족을 생각하는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