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표제: The little prince for grown-ups 원표제: O pequeno príncipe para gente grande 차마리의 본명은 "차현희"임 참고문헌: p. 309-313 전자자료(e-Book)로도 이용가능 영어로 번역된 포르투갈어 원작을 한국어로 중역 이용가능한 다른 형태자료: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전자자료]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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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행복의 근원 프롤로그: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의 마음
1장. 어른들은 몰라요 보아뱀을 볼 수 있는 사람 | 나이를 먹을수록 보아뱀이 두려워진다
2장. 사막에서 만나다 양을 그려달라는 아이
3장. 지혜로운 노인 다시 어린이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자아의 탄생 | 집단 무의식과 개인 무의식 | 자아와 진아의 대화
4장. 《성서》에 숨겨진 비밀 〈창세기〉 새롭게 읽기
5장. 뱀의 해명 세상의 결말을 아는 야훼 | 《도마복음》에 담긴 예수의 말
6장. 어린이처럼 있는 법 원죄에 대한 불만 | 야훼는 어떤 신인가? | 아이로 돌아가지 않고 아이처럼 되는 것
7장. 영웅 프로메테우스 신보다 인간을 사랑한 프로메테우스 | “인간은 신들보다 위대하다” | 밤마다 회복되는 자아
8장. 태양을 사랑한 자, 이카로스 더 높이 날 수 있다는 이카로스의 야심 | “삶은 영원한 학교다” | 지상의 빛을 찾는 원주민들의 신화
9장. 융 박사와의 대화 융 박사의 등장 | 진아와 자아의 적절한 거리
10장. 사막의 가르침 종교의 목적
11장. 오랫동안 잊혀온 수행 명상의 방법
12장. 인간은 성장해야 한다 어린 왕자가 만난 어른 아닌 어른들 | 가로등을 껐다 켰다 하는 사람
13장. 공허한 삶 요나의 사막, 중년의 위기 | 우리는 이 세상에 혼자 있다
14장. 단테의 길 중년의 예술가들이 내놓은 심오한 작품
15장. 영혼의 어두운 밤 바람에 따라 날아갈 사람들 | 어둠 속에서 신 만나기
16장. 모세와 천사 신의 뜻을 다 알 수는 없다
17장. 신성과의 만남 심리적 팽창과 소외 | 종교적 믿음의 상실 | 나의 성장을 대신해줄 것은 없다
18장. 바오밥나무를 조심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기
19장. 어른만은 안 되길 왜 어른이 되어야 하는가
20장. 꽃을 그리워하다 적극적 명상으로 친구를 사귀는 법 |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선하기도, 악하기도 하다
21장. 자기 별로 돌아간다는 것 생명의 나무로 가는 길
22장. 파르지팔의 여행 모성으로부터 떠나는 파르지팔 | 자아를 강하게 만든 파르지팔 | 자신을 찾는 ‘개성화’라는 여행
23장. 삶은 상실들이 모인 것 나의 장미는 오직 나만이 돌볼 수 있다
24장. 꿈은 흩어지고 신도 인간과 더불어 변한다
25장. 욥의 이야기 진아 안에 존재하는 악을 깨닫기
에필로그: 앙투안은 지금 행복할까? 옮긴이 해제: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 융 심리학의 주요 개념들 참고문헌 소개 옮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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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 융 심리학으로 다시 쓴 어린 왕자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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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순간 삶이 시작된다” 인생의 사막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융 심리학이 일러주는 나답게 성장하는 어른의 길
“어린아이로 돌아갈 것인가, 어른이 될 것인가” 《어린 왕자》가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 인생의 중반을 맞이할 즈음, 우리는 ‘중년의 위기’를 겪는다. 나이가 들수록 책임져야 할 것들은 늘어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삶이 나아가지 못한다는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제 나를 돌봐줄 사람 하나 없다는 고독함과 공허함마저 밀려온다. 나이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은 아직 어른으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이 바로 우리다.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른이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어린 왕자’라는 인물이 펼치는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소년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이러한 생텍쥐페리의 모습은 오늘날 어른이 되길 두려워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어린아이로 머무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순수성, 창조성을 잃고 회색빛 사고방식에 물들어가는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성장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히는 선택을 하기 쉽다. 《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는 성장을 거부하는 《어린 왕자》의 서사를 융 심리학으로 재해석하여 나를 잃지 않고도 어른답게 성장하는 길로 안내한다. 브라질의 경제학자이자 국가 관료로서 외면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 책의 저자인 로베르토 리마 네토는 중년 이후 공허해진 내면을 채우고자 융 심리학에 파고들었고, 이후 그와 관련한 여러 도서를 출간했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그의 딸 줄리아나 리마 네토가 융 심리학으로 바라본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삽화로 그려내며 이야기의 핵심적인 장면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소년을 간직한 채 어른이 되어라” 나답게 어른이 되기 위한 ‘개성화’의 여정 이 책은 자아를 발견하고 유일무이한 개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성화’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려낸다. 어느 날 사막에 불시착한 주인공 앙투안이 그곳에서 만난 어린 왕자, 현명한 노인과 함께 자신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주인공들의 대화는 융 심리학의 ‘적극적 명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상상 속에서 내면의 이미지들과 대화를 펼치는 기법이다. 노인은 성경과 신화 속 인물, 문학·예술계의 거장까지 불러내어 앙투안에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을 일러준다. 이야기 내내 등장하는 인물들은 앙투안이 상상을 통해 불러낸 무의식의 원형(이미지)이다. 노인은 그중에서도 ‘푸에르(소년)’를 잊지 말라고 하는데, ‘어린이로 돌아가지 말고 어린이처럼 되어라’라고 강조한 예수의 말을 인용하며 ‘소년을 간직한 채 어른이 되는 법’에 대해 안내한다. 원작에서는 어린 왕자가 자기 별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지만, 이 책에서는 어린 왕자를 떠나보내고 난 뒤에도 그를 잊지 못하는 앙투안의 후일담이 펼쳐진다. 노인은 ‘나의 꽃은 오직 나만이 돌볼 수 있다’는 어린 왕자의 마음을 가질 것을 권고하며, 앙투안과 같이 각자의 사막을 걷는 우리 모두가 고통스러울지언정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성장을 향한 여행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면의 대화에 귀 기울여라” 자아와 진아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이 책은 칼 융을 직접 출연시켜 의식에 속한 ‘자아’와 무의식에 속한 ‘진아’ 사이의 관계를 다시 정립할 것을 강조한다. 진아는 ‘마음속 신’과 같은 존재로 소개되는데, 노인은 신에게 다가가거나 멀어지는 성서나 신화 이야기를 통해 자아와 진아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중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고 알몸임을 깨달은 창세기의 이야기를 무의식에서 의식을 얻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또 강을 건너던 중 목덜미에 태운 아이(신)가 점점 무거워지는 것을 견디지 못한 성 크리스토퍼의 이야기,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다가 깃털이 녹아 바다에 빠져 죽은 이카로스 신화 등으로 진아(신)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갈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은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아가 너무 비대해져 거대 이념이나 물질을 좇는 경우, 우리의 삶은 성장의 필요성을 잃어버리고 오만(휘브리스)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성장하거나, 남은 생애를 불행하게 살거나” 어른 아닌 어른들이 성장을 계속하는 법 어린 왕자는 여러 별을 여행하며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아무 신하도 없이 명령을 내리는 왕, 허영이 가득한 사람, 술주정뱅이, 5억 개의 별을 가진 사업가, 가로등을 껐다 켰다 하는 사람 등등. 《어린 왕자》에서는 이 같은 모습을 어른의 전형이라 여기지만, 이 책에서는 이들이 아직 ‘진정한 어른’이 되지 못했을 뿐이라며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삶과 그다지 관련 없는 잡다한 일들로 바쁜 별의 사람들처럼, 현대인들 역시 분주히 살면서 정작 중요한 삶의 의미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노인은 우리가 멈춰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삶에 붙잡혀 사막을 벗어나지 못하고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사막, 즉 위기를 통과해야 한다. 이 책은 어린 왕자가 만난 사람들로 대표되는 ‘어른 아닌 어른들’에게 공허한 삶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오직 자신과 삶에 대한 충분한 숙고만이 텅 빈 마음을 채우고 사막 한가운데서 벗어나게 해준다. 특히 무의식 속 이미지들과의 충분한 대화는 성장의 필수 요건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선하기도, 악하기도 하듯이 진아도, 무의식 속 이미지들도 옳은 선택만을 이끌어내지는 않는다. 다만 이들과 꾸준히 대화하다 보면 우리는 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책은 중년의 위기라는 사막을 마주한 우리 모두를 끝없는 성장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책속에서
[P.14] 프롤로그 인간은 살면서 다양한 위기를 겪는다. 가장 먼저 출생과 어린 시절의 위기를 맞는다. 이 위기는 우리 무의식에 깊은 두려움을 남길 수 있지만, 해당 시기에 형성되기 시작한 우리의 합리적 마음으로는 쉽게 위기를 감지하지 못한다. 십대는 다르다. 합리적 마음으로 위기를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좀 혼란스럽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위기는 중년의 위기이다. 이는 훨씬 더 발달된 합리적 능력을 갖추는 일이다.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썼을 당시 찾아왔던 중년의 위기를 아마도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마흔세 살에 걸작을 남긴 그는 이 단계를 초월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생텍쥐페리와 같은 사람들, 자신의 젊음에 엄청난 애착을 가진 푸에르 아에테르누스들은 삶의 이 단계를 무사히 통과해야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화자는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이다. 그의 정체는 심리학적으로 이해하자면 생텍쥐페리 자신이다. 이런 이유로 그를 ‘앙투안’이라고 불러서, 그가 우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해보고자 한다.
[P. 43] 3장 지혜로운 노인 앙투안: 정말로 일을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들고 계시네요. ‘진아’라고요? 그게 대체 뭡니까? 노인: 그래. 좀 쉽게 설명해보도록 하지. 네게 깃든 신성한 측면이라고 해 두겠네. ‘진아’에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인류의 모든 지혜가 들어 있다네. 거기에는 자네의 본능도 담겨 있지. ‘진아’는 ‘전체’라네. 앙투안: ‘전체’라고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네요. 노인: 물론이야. 자네가 지닌 신성한 측면을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지. 인간의 뇌는 수 세기를 통해서 인류 전체가 획득한 모든 경험을 끌어모아 왔다네.
[P. 55] 4장 《성서》에 숨겨진 비밀 앙투안: 한 가지 고백할 것이 있어요. 사실 《성서》에 나오는 이 부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선악과를 따 먹으면 선과 악을 알았을 텐데. 제가 보기엔 이건 좋은 일 같아요. 야훼는 사과를 따 먹으라고 격려했어야 해요. 노인: 사과를 먹고서 아담과 이브는 자신들이 발가벗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 그래서 무화과 이파리들을 엮어서 몸을 가린 거지. 이게 《성서》에 쓰인 이야기야. 앙투안: 그리고 또 뭐가 있죠? 노인: 그들은 더 이상 아기가 아니었다네. 자신들의 완전한 무의식 상태를 버렸던 것이지. 말하자면 자아와 ‘나’, ‘나의 것’이란 관념이 만들어진 것이라네. 그들은 자신들을 낙원의 나무나 동물들과 분리된 존재로 보기 시작했지. 그들은 자아를 깨닫게 되면서 자아와 진아의 공생 관계를 부수었다네. 이전에 그들은 자신들이 발가벗고 있는 줄도 깨닫지 못했지. 그들은 그걸 ‘의식’하지 못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