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막 1장. 1909년 2월_러시아 연추 2장. 1909년 3월_일본 3장. 2장과 같은 시각_조선 4장. 한 달 뒤, 1909년 4월_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5장. 4장의 연속 6장. 1909년 7월_일본 7장. 6장과 같은 시각_블라디보스토크 8장. 7장의 연속 9장. 8장의 연속
제2막 1장. 1막 10장의 연결, 1909년 10월 2장. 1909년 10월 13일_일본 3장. 1909년 10월 22일_하얼빈 4장. 3장의 연속 5장. 거사 전날 6장. 5장의 연속 7장. 1909년 10월 26일_거사일 아침 9시 8장. 7장의 연속_ 거사 후 9장. 1910년 3월 26일, 사형집행 약 두 시간 전_여순 형무소(교도소) 10장. 9장의 연속
《영웅》의 역사 《영웅》 악보 공연 비하인드 컷
이용현황보기
영웅 : 뮤지컬 대본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995162
811.2 -23-80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995163
811.2 -23-80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신착도서 (자료실내 이용)
출판사 책소개
영화 300만, 뮤지컬 100만 관객 돌파! 대한민국 대표 밀리언셀러 뮤지컬, 《영웅》
<더뮤지컬어워즈> 6관왕, <한국뮤지컬대상> 6관왕, <예그린뮤지컬어워드> 5관왕에 빛나는, 대한민국이 사랑한 뮤지컬 《영웅》의 공식 대본집! 2009년 초연되어 15년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영웅》의 완전판 대본이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영웅》은 2022년 12월에 영화로 개봉해 300만 관객을, 2023년 3월에는 마침내 뮤지컬 100만 관객을 돌파해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증명했다. 특히 뉴욕 링컨 센터와 중국 하얼빈 현지에서도 공연을 진행해, 높은 완성도와 가치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영웅》의 대본은 매해 공연마다 완성도를 더 높이고, 변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조금씩 수정되어 왔다. 특히 이번에 문학수첩에서 출간된 대본집은 한아름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 수정했기에, 그야말로 ‘완전판’이라 불릴 만하다. 오랜 기간 뮤지컬을 사랑해 온 팬이라면 공연마다 조금씩 바뀐 대본을 찾아보는 재미를, 영화로 《영웅》을 처음 접한 독자라면 원작인 뮤지컬이 영화로 옮겨지면서 어떤 부분에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또 대본집 부록으로 들어있는 무대 사진 속에서는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스치듯 짧은 시간, 진짜 삶을 살다! 하얼빈 의거부터 순국까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 갓 서른 살이 된 조선 청년 안중근은 러시아 연해주의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단지(斷指) 동맹을 맺고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한성의 경복궁 명성황후 시해 당시 어린 궁녀로서 그 참상을 목격해야 했던 설희는 김 내관에게 독립운동에 투신할 뜻을 밝힌다. 황실의 비밀정보조직, 제국익문사를 비밀리에 이끌고 있는 김 내관은 안중근을 비롯한 제국익문사 요원들에게 설희를 소개시킨다. 이렇게 해서 설희는 일본으로, 안중근은 다시 러시아로 먼 길을 떠난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독립군들의 비밀 아지트인 왕웨이의 식당에 모인 독립군들과 그들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중국인 왕웨이와 그의 여동생 링링 역시 안중근을 반긴다. 그러나 안중근의 뒤를 쫓는 일본 형사 와다와 그 부하들로 인해 그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한편 일본 도쿄로 건너가 게이샤가 된 설희는 마침내 조선 초대통감직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와 있는 이토 히로부미의 눈에 들게 된다. 추밀원 의장으로서 일본 정계의 막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토 히로부미. 외무대신은 그런 이토에게 만주 하얼빈으로 가 러시아의 외무장관과 회담을 벌일 것을 청한다. 대륙 진출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노쇠한 몸을 이끌고 만주로 떠나는 이토. 그의 곁에는 ‘나미다’라는 이름의 게이샤, 설희가 있다. 이토의 만주행을 들은 안중근은 그를 암살하는 것만이 조선독립의 길임을 다짐하고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 그렇게 준비된 브라우닝 권총. 일곱 발의 총알을 장전 후 하얼빈역으로 대한독립의 의지를 다잡으며 먼 길을 떠나는데… 그리고, 울려 퍼지는 일곱 발의 총성!
책속에서
[P.15] 안중근: “조국의 하늘 아래서 살아갈 그날을 위해, 수많은 동지들이 타국의 태양 아래서 싸우다 자작나무 숲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들의 간절했던 염원이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뜨거운 조국애와 간절함을 담아 저, 안중근... 이 한 손가락 조국에 바치겠습니다.”
[P. 16] 경복궁 옥호루. 스산한 바람 소리 들리는데 잠을 설친 듯, 심경이 어지러운 듯 옥호루로 뛰어 들어오는 (궁녀) 설희. 설희: 마마, 마마! 황후마마... 하지만 아무도 없는 텅 빈 옥호루 앞, 설희는 무슨 생각이 났는지 힘없이 주저앉는다.
[P. 104] 안중근의 모습이 인파들 속에 보인다. 안중근의 마지막을 기억할 최재형과 유동하도 폭죽을 터트리는 중국 사람들과 일장기를 흔드는 일본인들 사이로 사라진다. 이제 하얼빈역은 웅장한 러시아 관현악단의 음악으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사람들의 함성도 점점 커진다. 러시아 군인들과 일본 군인들이 정신없이 몰려드는 환영 인파를 통제하는 사이, 안중근: 이토, 당신의 헛된 꿈은 이제 끝났소.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내 꿈도 이제 끝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