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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찬사
한국어판 서문

서문?공공복지를 위하여
프롤로그?유용한 신화

1. 민주당의 탄생:1820~1848
벅테일파의 성장│잭슨의 정당을 만들다│권력을 쥔 잭슨주의자들│다양한 집단을 어떻게 포괄할 것인가│위기의 징후들

2. 백인 남성의 공화국을 수호하라: 1848~1874
1850년대의 분열│“광신도”에게는 차갑게, 아일랜드 사람들에게는 따뜻하게│남북전쟁 중의 민주당?재건에 반기를 들고 부활하다

3. 북부와 남부의 보스들: 1874~1894
으르렁거리는 한 마리 호랑이│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의 텃밭이 되다│보스를 싫어한 대통령

4. 진보 정당으로의 변신: 1894~1920
야심 찬 소수당│권력을 잡은 진보파│전쟁에 이기고, 민심을 잃다

5. 여성들에게 달려 있다: 1920~1933
모여드는 세력들│민주당의 새로운 하인들│행복한 전사와 함께 전진│뉴딜을 향하여

6. 미국의 노동당?: 1933~1948
영광의 시대│새로운 종류의 정당│남부가 거절하니, 노동자들이 다시 선택하다│내부의 전쟁│트루먼을 구원하라

7. 자유와 분열: 1948~1968
20세기의 사안│미스터 민권│위기의 뉴딜 연합│계란 머리 지식인 후보의 치명적 매력│새로운 진보의 시간│찢어지는 민주당

8. 누구의 정당인가?: 1969~1994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가│다시 일어나고, 다시 쓰러지다│레이건주의에 대응하라│중도가 일어서고 … 다시 무너지다

9. 국제주의자들, 새로운 승리의 비법을 찾아 나서다: 1994~2020
두 개의 주 이야기│안전제일의 정치│실현되지 못한 기대가 폭발하다│트럼프 몰아내기와 그 이후

부록
미국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1827~2023)│대통령 선거: 정당별 득표 현황
추천 도서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민주당 200년(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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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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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정권 쟁취 분투기
반독점과 백인우월주의 정당에서 출발해,
친노동 뉴딜 정당으로 승승장구하던 20세기 중반을 거쳐,
오늘날 실리콘 밸리에 친화적이고 인종주의에 비판적인 방식으로 거둔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승리까지 이어지는 민주당의 긴 여정!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중정당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지금까지 어떻게 투쟁해 왔으며, 또 집권 후 그 권력을 가지고 무엇을 추구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난 두 세기 동안 미국 민주당의 목표와 전략들은 끊임없이 진화해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변하지 않은 요소가 있었다. 창당 이래 민주당은 시종일관 국가 경제가 농민과 노동자 등 열심히 일하는 보통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하며, 따라서 정부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정책들을 펼치거나 혹은 이에 반하는 정책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창당의 근본이념인 "도덕적 자본주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격을 달리했다. 민주당은 시종일관 "보통 사람의 정당(Party of the People)"을 자임했다. 하지만 그들은 19세기 초반 창당한 이래 거의 100년 동안 백인 하층민과 이민자, 노동자,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면서도, 노예제를 지지하고, 인종차별을 자행했다. 20세기 중반에 들어서야 민주당은 본격적으로 평등주의를 추구하며, 유색인과 여성, 젊은 층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서사를 통해 케이진이 강조하는 핵심 주장은 민주당이 그들의 도덕적 자본주의를 포용적으로 적용했을 때 정치적으로 성공하고 선거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일관적으로 추구했던 원칙은 무엇인가?
그들이 선거와 국정 운영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또한 무엇인가?

미국 민주당은 현존하는 세계 모든 대중정당들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세기 초반 창당된 이래, 민주당은 집권당으로서 혹은 주요 수권정당으로서 미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렇다면 오랜 기간 동안 이 정당이 일관적으로 추구했던 원칙은 무엇이고, 그들이 선거와 국정 운영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또한 무엇인가?

저명한 역사가 마이클 케이진은 『승리의 비결: 미국 민주당의 역사』를 통해 민주당이 변함없이 추구했던 원칙으로 "도덕적 자본주의(moral capitalism)"를 제시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 평가한다. 여기서 말하는 도덕적 자본주의란 기업의 자유를 옹호하는 동시에 이를 노동자 및 소비자의 복지와 결합하는 체제를 의미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때 백인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했던 정당인 동시에 노예제와 인종 분리, 원주민 추방을 열렬하게 지지했던 세력이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이 보다 폭넓은 평등주의적 이상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감에 따라, 그들은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여러 미국인들로부터 더욱 공고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질적 분파들을 하나로 모아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위한 설득력 있는 어젠다를 제시하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과업으로 남아 있다.

흥미롭고도 통찰력 넘치는 연대기!
매혹적인 일화와 생생한 인물이 가득하다

케이진은 민주당의 긴 역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틴 밴 뷰런부터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까지, 금융업자 어거스트 벨몬트부터 엘리너 루스벨트, 시드니 힐먼, 제시 잭슨 등 개혁가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사상과 활동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아울러 그는 앤드류 잭슨과 우드로 윌슨부터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까지 민주당 대통령들의 명암을 두루 살핀다. 이 책은 여러 다채로운 개성과 신념, 전략, 정책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미국 민주당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저자는 바이든 대통령과 그 동료들이 미국이라는 하나의 실험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 정치 요소들이 무엇인지 제안한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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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8~9] 인구학적으로 볼 때, 민주당이 과거의 우위를 되찾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을 승리로 이끌었던 유권자 연합이 붕괴했기 때문이다. 그 유권자 연합은 한때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대선 4연승을 이끌었고, 1930년대의 대공황부터 시작해서 1980년대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이 승리를 거둘 때까지 거의 반세기에 가까운 기간 동안 민주당이 의회와 많은 주를 장악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이 민주당 성향 유권자 연합의 핵심에는 모든 인종의 노동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백인 임금 노동자들은 점점 공화당 지지자로 넘어갔다. 이후 흑인과 히스패닉 노동자 가운데 상당수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민주당의 지지층은 주로 대학교육을 받고 문화적으로 자유주의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들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와 함께 백인이 아닌 가난한 미국인들은 여전히 민주당 지지자로 남아 있다. 이렇게 보면, 오늘날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은 사회의 상층과 하층 사이의 연합인 셈이다. _ 한국어판 서문
[P. 26~27] 1928년, 언론인 프랭크 켄트(Frank Kent)는 민주당에 대한 책을 쓰면서 다음과 같은 냉철한 언급을 남긴 바 있다. “민주당은 미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정치조직이다. 그러한 정당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쓰는 일은 무지막지한 작업이 될 것이다. 특정한 시기 혹은 몇몇 걸출한 인물에 대해서라면 이미 많은 저작이 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책 한 권에 담으려는 시도는 터무니없는 짓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보다 제한적이다. _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