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붕괴하는 대한민국, 인구 구조가 가져올 재앙 1. 무너지는 인구 구조, 불투명한 미래 2. 선진국 공통, 저출산 3. 심각한 저출산, 사라지는 지역 4. 인구 구조, 다양한 관점이 필요한 시점
2장 각 세대가 마주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인구 문제와 구조 1. 걱정과 혼란의 10대 - 미래에 대한 공포 속, 결혼을 부정하기 시작하는 세대 2. 취업과 생존의 20대 - 경쟁·혐오·갈등 속에서 결혼과 가정을 포기하는 세대 3. 결혼과 출산의 30대 - 합계출산율 0.7의 비극이 탄생한 세대 4. 부양과 소진의 40~50대 - 짊어질 것이 많아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세대 5. 상실과 소외의 60대 - 버림받은 세대, 극단주의 세대
3장 인구 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 사회 문제 1. 이민 증가와 문화 갈등 2. 불안한 국방, 대한민국 안보 3. 지방 소멸과 수도권 집중, 예견된 국가 공동화 4. 사회보험 붕괴와 세대 간 갈등
4장 잿빛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들 1. 얼마 남지 않은, 인구 회복의 골든 아워 2. 오늘의 출산이 미래의 복지, 지속 가능보다 생존 가능을 꿈꾸자
이용현황보기
축소사회 대한민국 : 사회교사의 눈으로 본 인구 소멸과 우리의 미래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54066
304.6 -24-28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테마코너 (자료실내 이용)
0003154067
304.6 -24-28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중
B000122706
304.6 -24-28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불균형한 인구 구조는 어떻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0.69명으로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초저출산국이다.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저출산과 고령화를 비롯한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해 심각하게 붕괴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낮은 출생률과 높은 노령 인구 비율은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국가적 위기이자 경제·사회 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두 명의 현직 사회 교사가 교육, 세대, 사회 구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기준으로 인구 구조 변화가 끼칠 ‘축소사회’의 문제를 정리한 것이다. 지방과 수도권의 일선 교육 현장에서 인구 위기의 현실을 가장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저자들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 특히 인구 구조 변화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지방의 학교와 청년들의 이야기, 수도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과 3040세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우리 미래를 위협하는 사회 문제, 즉 축소사회에 따른 다문화 갈등, 국방의 불안정, 지방의 소멸, 사회보험 시스템의 붕괴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정리하고 이러한 갈등 구조가 경제 성장의 둔화와 세대 간 반목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나아가 저자들은 인구 구조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골든아워를 강조하면서도 미래 전략적 접근과 아울러 인구 구조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문제가 야기하는 현상들을 조목조목 짚어내면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진단하고 정부, 기업, 개인이 협력하여 인구 문제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사회과 교사이자 30대 청년인 저자들은 이 대한민국의 차디찬 현실 속에서 ‘지속 가능’이 아닌 ‘생존 가능’한 ‘축소사회 대한민국’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 출판사 리뷰
지방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학교에 올해 신입생은 자그마치 9명, 그중 한 명은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외국인이고, 두 명은 다문화가정 학생이다. 이 학교에 인가된 학년당 학생 수는 20명이지만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형편이다. 30대 청년 교사인 저자들은 우리나라 인구 소멸의 최일선에서 아직 우리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예정된 미래’를 피부로 절실히 느끼면서 좀 더 생존 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해 보자 『축소사회 대한민국』을 집필했다.
이 책은 30대 청년 교사인 저자들이 직접 10대 학생들과 20대 청년 및 생산가능인구인 30~40대 직장인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담아냈다. 또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인구 소멸과 미래에 대한 문제를 연구자의 관점이 아닌 현실적인 관점에서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작금의 상황을 관망만 하는 기성세대의 눈높이가 아니라 소위 ‘요즘 젊은 것들’의 눈높이에서 앞으로 도래하게 될 우리나라의 예견된 미래에서 살아남기 위한 젊은 세대의 악전고투를 냉철한 시선으로 정리하고 있다.
책속에서
[P.13]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 특히 인구 구조 변화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지방 학교와 청년들의 이야기, 수도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과 중년들의 이야기, 세대 담론에서 조직적으로 배제당하고 상실감을 느끼는 노년층의 이야기를 통해 인구 구조가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구조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본서 말미에는 다문화가정, 국방, 지방 소멸, 사회보험의 붕괴 등 어느 정도 분석이 진행된 사회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정리해 보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P. 56] 이처럼 지방 학교에 저경력 교사 위주 배치 추세가 일반화된다면 이는 다시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교육의 질 저하는 교사로 하여금 교육 현장에서의 성취감을 느끼기 어렵게 만들고, 결국 교사들도 지방 학교에서 벗어나려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부정적인 분위기 가운데 교사들에게 교육적 사명감만으로 지방 교육에 헌신하길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실제로 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근무하는 대부분 교사들은 짧으면 1년, 늦어도 3년 이내에 근무를 마치고 그 지역을 떠납니다. 교사의 교육 연속성이 담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죠 - 2장 ‘각 세대가 마주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인구 문제와 구조’ 중에서
[P. 254] 생물학자인 최재천 박사는 『통섭의 식탁』이라는 책에서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들이 생존의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청년층 입장에서는 충분히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마저도 ‘현재가 가장 살만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죠. 인구 구조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줄 것은 정해진 사실이지만, 그 충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해 볼 수 있는 시간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입니다. - 4장 ‘잿빛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