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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서문

제1부 성서적 의미 찾기
제1장 모두가 행복한 평등한 가족 만들기 / 박유미
제2장 정상 가족 위기와 ‘이상한 정상’ 가족의 탄생 - 창세기 38장 / 김순영
제3장 이름 없는 여 예언자는 말할 수 있는가? - 이사야의 예언자 아내와 딸 시온 은유를 통한 상호텍스트적 탐구 / 조내연
제4장 가족 죽음과 애도 윤리에 대한 신학적 고찰 / 김민정
제5장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정의된 교회 가족에 관한 의미 고찰 - 갈라디아서와 고린도전서를 중심으로 / 김미화

제2부 역사적·현대적 의미 찾기
제1장 17세기 영국 청교도 가족의 이상과 한계 - 존 번연의 경우를 중심으로 / 안주봉
제2장 19세기 후반기 독일 부르주아의 가족 위기 담론 - 19세기 가족 화보 잡지를 중심으로 / 고재백
제3장 부모와 자녀(EEK 4.2.3. 357~371쪽 발췌 번역) / 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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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73560 249 -25-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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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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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비블로스성경인문학연구소의 연구위원들이 진행하였던 세미나 〈기독교와 가족 제도〉의 결과물이다. 필자들은 전통적인 가족 이데올로기에 대한 집착으로 급변하는 현대 가족 제도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모순에 집중하였고, 이러한 현실 인식은 현재의 변화를 정면으로 거부한 채 기존의 가족 제도로 담아낼 수 없는 새로운 가족 양식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종교적으로 정당화하는 한국교회의 잘못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그러므로 본서는 현재 진행형인 모순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사회에서 가족 제도의 새로운 의미를 구성할 수 있는 이론적 기초를 다루고 있으며, 역사적 접근뿐 아니라 성서적 접근을 통해 가족 제도의 새로운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물론 우리의 시도가 현실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근대 사회의 등장 이후 진행된 신앙의 사사화(私事化)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거나 무시한 채 교회의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이나 공적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의 역할만을 강조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현실을 왜곡되게 바라보는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극우 기독교 세력의 부정적인 영향력은 가족 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양산할 뿐 아니라 기독교 가치 체계를 심각하고 왜곡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의 시도는 그 첫걸음으로서 가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물론 그 노력의 결과가 성공적이었느냐는 본서의 저자나 편집자가 아닌 독자들에 의해 평가될 것이다.

《가족 제도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서》는 현대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전통적인 가족 개념과 기독교적 가치 체계의 충돌을 분석하고 새로운 가족 제도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저자들은 역사적, 성서적 접근을 통해 가족이 단순히 불변하는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에서 구성된 산물임을 입증하며, 기존의 가족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해왔는지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이 책의 두 축은 '성서적 의미 찾기'와 '역사적·현대적 의미 찾기'다. 창세기와 신약성서에서 파생된 가족 관계의 신학적 기반을 재검토하며, 특히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에 대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족 정의를 모색한다. 동시에 근대와 현대사 속 가족 구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가족이란 개념이 경제적, 사회적, 종교적 맥락에서 어떻게 변주되어왔는지를 탐구한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에게 가족 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갈등의 뿌리를 이해하게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가족 제도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서》는 단순히 학문적 논의를 넘어, 교회와 사회가 협력하여 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족의 정의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 소개

고재백
총신대학교를 졸업(B.A.)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문학석사(M.A.) 학위를 취득했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지겐 대학교에서 역사학(전공)과 기독교 역사(부전공)를 연구하여 철학박사(Dr.Phil.)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교양대학에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학교에서 강사로 강의하고 기독인문학연구원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꿈은 소멸하지 않는다. 스파르타쿠스에서 아옌데까지 다시 보는 세계의 혁명가들』(2007, 공저), 『크리스트교, 유럽의 중세를 지배하다』(2010), 『서양사 강좌』(2022, 공저),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2022, 공저),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2023, 공저) 등이 있다.

김미화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신약성서에 관심을 두고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신약학으로 신학석사(Th.M.)와 「성경을 존중하는 알레고리를 향하여: 사라-하갈 알레고리 해석연구」로 신약학 철학박사(Ph.D.)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비블로스성경인문학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성경 해석학 분야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여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

김민정
건국대학교 히브리학과를 졸업한 후 구약성서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구약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해 설 이 있는 시편 읽기』(2019), 『히브리어 기초』(2020), 『출애굽의 여선지자 미리암과 이스라엘의 종교권력』(2020), 공저로 『현대사회와 그리스도인의 경제윤리』(2023)가 있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신학과 인문학의 대화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김순영
삶의 상황성과 일상을 신학의 자료로 삼는 구약성서 연구자다. 구약의 지혜 문학과 영성, 여성, 생태 분야와의 융합적인 해석이 주된 관심사다. 백석대학교에서 전도서에 대한 모호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평생 교육원,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강사로, 서울한영대학교 구약학 초빙교수로 일했고, 현재는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전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강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어찌하여 그 여자와 이야기하십니까』, 『일상의 신학 전도서』, 공저로 『성서, 생태위기에 답하다』, 『현대사회와 그리스도인의 경제 윤리』, 『연대하는 여성신학』, 역서로 『IVP 성경주석』(공역), 『구약의 율법,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성서비평 방법론과 그 적용』(공역) 등이 있다.

박유미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거쳐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총신대학교에서 강의하였고 현재 안양대학교 구약학 겸임교수와 비블로스성경인문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이스라엘의 어머니 드보라』(2007), 『내러티브로 읽는 사사기』(2018), 『오늘 다시 읽는 구약 여성』(2022)이 있고, 공저로는 『혐오를 부르는 이름, 차별』(2020), 『이런 악한 일을 내게 하지 말라』(2020), 『샬롬 페미니즘입니다』(2021), 『너는 주의 완전한 딸이라』(2024)가 있다. 구약과 여성과 생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안주봉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교도 혁명 시대와 존 번연(John Bunyan)을 연구하였으며.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상명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총신대학교 등에서 강사, 안양대학교 겸임교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홍치모 교수와의 공역서 『영국혁명1640』(1998)이 있다. 현재 비블로스 성경인문학연구소 연구위원이다.

오민수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킬(Kiel) 대학교에서 「전도서, 잠언의 지혜전개 구문 비교」로 신학박사(Dr.Theol.) 학위(2014)를 취득하였다. 함부르크에서 5년간 담임목회자로 봉직 후, 불변의 소명에 따라 귀국하여 대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에서 ‘사본학’, ‘히브리어’, ‘오경’, ‘예언서’, ‘역사서’, ‘지혜서’, ‘시가서’, ‘주경 신학’, ‘구약 윤리’, ‘쿰란과 묵시 문학’을 가르쳤다. 또한 기독교 대학(경민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에서 ‘창의 인성’과 ‘기독교의 이해’를 교수하였으며, 현재는 대신대학교 구약학 조교수로 봉직 중이다. 역서로는 『세상에서의 삶: 윤리』(2019)와 『꾸밈없는 사람들』(2021), 『성경과 몸의 상징학』(2023), 『간추린 고대 이스라엘 역사』(2024), 저서로는 『지고, 지선, 지미』(2021), 『고대근동 고대시대와 이스라엘의 역사』(2022), 『전도서 연구』(2023)가 있다.

조내연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를 졸업한 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에서 문학석사(M.A.) 학위를,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이사야서를 주제로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현재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에서 특임교수 및 교목으로 재직 중이며, 강서대학교 신학과에서 강사로 강의하고 있다.

박성철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에서 시민사회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본(Bonn) 대학교에서 신학석사(Mag.Theol.) 학위와 정치신학연구로 철학박사(Dr.Phil.) 학위를 받았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강사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객원교수, 하나세정치신학연구소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종교중독과 기독교 파시즘』(2020)과 공저로 『칭의와 정의』(2017), 『성폭력, 성경, 한국교회』(2019), 『혐오를 부르는 이름, 차별』(2020), 『생태 위기와 기독교』(2021) 등이 있다. 현대신학과 정치신학 그리고 성서 해석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