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AI와 생성형 AI 02 AI 시대 미디어의 이슈 03 AI 시대 미디어의 사각지대 04 EU의 AI법과 미디어 윤리 05 OECD의 AI 가이드라인과 미디어 윤리 06 UN의 AI 가이드라인과 미디어 윤리 07 한국의 AI 가이드라인과 미디어 윤리 08 글로벌 플랫폼의 AI 가이드라인과 미디어 윤리 09 AI 시대 미디어 윤리의 시사점 10 AI 시대 미디어 윤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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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90644
175 -25-4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90645
175 -25-4
서울관 국가전략정보센터(107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AI 시대 미디어 윤리의 기준 생성형 AI가 일상에 깊이 스며든 시대, 우리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윤리적 기준과 쟁점을 짚는다. AI가 생산하는 콘텐츠가 프라이버시, 저작권, 표현의 자유 등 기존 권리와 충돌하는 상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알고리즘 편향이나 가짜뉴스 등 디지털 사각지대의 윤리 문제도 다룬다. 유럽연합 AI법, OECD·UN의 국제 가이드라인, 국내 윤리 기준과 기업의 자율규범 등 제도적 대응 흐름도 폭넓게 소개된다. 이 책은 AI를 통제 가능한 기술로 만들기 위한 사회적 합의와 책임 있는 이용자의 역할을 강조하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윤리 감수성을 제시한다.
책속에서
암호화 과정인 인코더(encoder)와 해독화 과정인 디코더(decoder)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주체는 인간과 AI다. 인간이 AI에게 명령어를 입력하면 암호화 과정이 시작되며, 이것을 AI가 해독화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데이터가 동원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빨간색 과일을 찾아줘”라는 명령어를 생성형 AI에게 입력하면 그것은 AI에게 일종의 암호다. AI는 이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자신이 학습한 데이터를 총동원해 그중 가장 관련도가 높은 응답을 찾아내는 해독화 과정을 진행한다. 그리고 “빨간색 = 과일”이라는 암호에 관련도 높은 학습 결과물을 도출하고, 당신에게 “사과, 딸기, 석류, 체리, 토마토”의 결과물을 제시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당신이 어떠한 추가 질문을 할 것인지도 미리 예측해 “토마토는 사실 과일입니다”라는 문장과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참고 문헌도 함께 제시하는 센스를 발휘할 정도로 생성형 AI의 트랜스포밍 능력은 나날이 발전되고 있다.
-01_“AI와 생성형 AI” 중에서
하지만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프란체스코 교황이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IS에 무기를 팔았다’, ‘트럼프 후보가 감옥에 수감됐다’는 허위 조작 정보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소위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 뉴스’가 등장한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로 가상의 인물을 만들거나 기존의 영상, 이미지를 쉽게 변형하고 합성할 수 있게 되면서 눈속임은 더 쉬워졌다. 실제로 영국 랭커스터 대학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AI로 만든 가짜 얼굴과 실제 인물 사진을 사람들이 얼마나 잘 구별하는지 실험한 결과, 참여자의 절반가량이 실제 사진과 합성 사진을 구분하지 못했다고 한다(언론중재위원회, 2020). 국내에서도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딥페이크 가짜 뉴스 대응’을 주제로 대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의 41.9%가 딥페이크 가짜 뉴스를 판별할 수 없다고 답했다.
-03_“AI 시대 미디어의 사각지대” 중에서
2023년 10월, UN은 AI 거버넌스의 국제 사회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AI 자문 기구를 출범시켰다. 당시 UN 사무총장이었던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AI가 선의를 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잠재력은 파악하기 어렵다”며, AI의 악의적 사용이 사회적 응집력을 약화시키며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인류 전체에 대한 혜택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감소하기 위해 글로벌?학제 간?이해관계자 간 대화가 이뤄지기 위한 장이 필요함에 따라, 그러한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게 될 AI 자문 기구가 출범하게 됐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