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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막차에 오르면서
시조집 『문풍지 스민 바람』에 붙여

제1부 등용문
등용문(登龍門)
선행
새벽길
객수심(客愁心)
진풍경(珍風景)
인생길
임의 노래
무엇 때문에
한순간
망양지탄(望洋之嘆)
물굽이
유랑길
낚시
기적소리
외로움
임의 창
회한(悔恨)
무지개
만추
곰삭은 인생
근신
공방(空房)
무작정
사랑
모른다네
인연
낙목한천
결별
백기(白旗)
노자산 아침
사모(思慕)

제2부 고향땅
고향땅
성묘 날
제삿날
출판 기념회 날
재회(再會)
마음 줄 곳
슬픔
말년 모습
그 시절
북녘
떠난 길
태풍전야
섬돌
일생
뒷맵시
가던 날
기다림
산소길
못 잊어
신발
임의 향
인생무상
빈 땅
노을
허탈
그리움
매미
윤리
어쩌리
바다
아내
빈자리

제3부 덕행
德行
노년
무모(無謀)한 달빛
매운 바람
세월
幻夢
세파(世波)
순리(順理)
적란운(積亂雲)
선심(善心)
새 동네
상화(霜花)
세태(世態)
三毒
제행무상(諸行無常)
회심처(會心處)
연안부두
종소리
춘치자명(春雉自鳴)
설니홍조(雪泥鴻爪)
상부상조
나룻터
어른
변절
밤비
동반자
물망초
부평초
취한 밤
비익조
엄마 얼굴

제4부 계명
계명(啓明)
가망(可望)
思索
冥想
사는 것
소용돌이
회상
인생 수첩
이상(理想)
나그네
유랑객
산동네
夕陽길
버려진 꽃
만첩청산(萬疊靑山)
修身
산하
옛 성터
양심
오상고절(傲霜孤節)
정거장
연성보(連城寶)
푸념
추상(追想)
헛꿈
비탈길
지탄(指彈)
속세
빈손
가을

제5부 늦은 산책길
늦은 산책길
비바람
무명화
절망
감감소식
반려자
산노을
그날은 언제
나그네
없는 길
산돌림
생일(生日)아침
옛정
여자의 운명
낙조
떠나는 포구
하소연
동병상련
배려
매화
엇박자 인연
배꽃

운명
獨也靑靑
나만의 세상
오매불망
징검다리
영원한 동행
묵은 터

제6부 산문
노을진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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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지 스민 바람 : 晨井 최규협 시조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204491 811.135 -25-56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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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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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밭같이 험악한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났다가 삶의 생채기 덧난 상태에서 아까운 청춘을 강물처럼 흘려버리고 이제 인생 정점(頂點)인 구순을 맞이한 산 노을 인생의 하소연입니다. 육신은 노란빛에 물들고 오각(五覺) 은 홀로 걷는 밤길과 같은데 영혼과 육신을 매질해 가면서 글을 썼습니다. 그 이유로는 20여 년간 간병하면서 지극히 사랑했던 아내(87살 때)를 내 나이 89세에 갑자기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별한 이후 밀물처럼 다가서는 극심한 외로움을 감당해내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지요. 매일 밤 자정이 가까워지면 이유 없이 덮치는 외로움 때문에 지겨운 시간과 싸워야 했고 또한 감정과 현실의 혼합체 형성에 극하게 몰두하게 되는 상황을 피치 못했던 것입니다.

시조집 『문풍지 스민 바람』에 붙여
김흥열(사단법인 한국시조협회 前 이사장)


신정(晨井) 시인님의 시조 작품집 『문풍지 스민 바람』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2년 11월 초에 제1작품집 『구름을 휘어잡아』에 이어 채 일 년이 되기도 전에 두 번째 작품을 상재하다니 정말 대단한 노익장이시다. 뜨거운 그 열정은 젊은 이 보다 앞서기 때문에 후배들이 존경하고 본받아야 할 분이라는 데 대해 조금도 망설임이 없다 할 것이다. 제1집에서도 그랬지만 이번에 상제되는 『문풍지 스민 바람』에 수록된 작품 대부분이 사랑하는 아내를 애절하게 그리워하는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 시인의 감성은 해가 가면서 더불어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젊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사랑의 힘은 세월도 되돌리는 위대한 존재라는 점을 새롭게 깨닫는다. 시인은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육신은 노란빛에 물들고 오각(五覺)은 홀로 걷는 밤길과 같은데 영혼과 육신을 매질해 가면서 글을 썼습니다.” 이 한 줄의 글은 그 자체로서 아름다운 한 편의 시이다. ‘홀로 걷는 밤길’ 이 한마디가 현재 시인의 삶을 대변하는 말이라 생각된다. 시대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옛것을 지켜낼 때, 전통예술로서의 가치는 빛나게 되고 인정받게 된다. 〈시조〉 역시 정체성이 분명한 시 장르이다. 따라서 현대적 감각이나 언어예술의 기법을 동원하더라도 그 정체성을 상실하면 본래의 전통적 예술의 가치는 없다고 본다. 이어령 박사의 말을 빌린다면 “문화는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몸과 마음의 기호”라고 했다. 그러므로 시조는 우리의 전통문화 중 하나로, 배달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 순박한 감정을 글로 역어내서 독자들로 하여금 어깨춤이 절로 일어나게 만드는 하나의 예술적 기호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북송 말의 〈적벽부〉로 유명한 시인 소동파 역시 시(詩) 가운데 그림이 있고 그림 가운데 시가 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신정(晨井)시인의 작품은 시로 그린 한 폭의 산수화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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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지 스민 바람
번번이 날 속인다

창천에 기적일어
오는 날 언제일까

언젠지
가늠 못하는
그날만을 기다린다

- 「그날은 언제」 첫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