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표제: 王昌齡詩選 인쇄자료(책자형)로도 이용가능 접근방법: World Wide Web 본문은 한국어, 중국어가 혼합 수록됨 이용가능한 다른 형태자료:왕창령 시선 (311041) 바로보기
연계정보
자료이용
부산관
외부기관 원문
출판사 책소개
전쟁의 참혹함과 종군의 고통을 말하다 성당(盛唐) 시기, 당나라는 적극적인 대외 확장 정책으로 인해 토번, 돌궐, 해, 거란 등 주변의 이민족들과 끊임없이 갈등을 겪었다. 전쟁은 끊이지 않았고, 백성은 부역에 시달렸으며 문인들은 변방 종군 경험 없이는 관직에 오르기 어려웠다. 이에 변방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국적인 풍광과 병사들의 정서를 노래하는 이들이 나타났으니, 바로 고적, 잠삼, 왕창령으로 대표되는 변새시파(邊塞詩派)다. 왕창령 역시 관직에 나아가기 전, 공업 수립의 기회를 얻기 위해 변방을 유랑하면서 전쟁의 참상을 목도하고 빼어난 변새시들을 남겼다. 그의 변새시는 전쟁의 참상과 병사들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할 뿐 아니라 전장의 부조리함을 비판하고 전쟁을 종식할 방안까지도 제시해, 변새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칠언성수(七言聖手), 당대 칠언절구의 모범이 되다 변방 유람에서 공을 세울 만한 기회를 얻지 못한 왕창령은 30대 후반에야 관직에 올랐으나 크게 쓰이지 못했다. 그는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는 비애를 왕의 총애를 잃은 궁녀의 원망이나 임과 이별한 여인의 회한을 통해 드러냈다. 이러한 궁원시(宮怨詩)와 규원시(閨怨詩)들은 그의 칠언절구의 특색을 가장 전형적으로 보여 주는데, 정교한 시어 선택과 적절한 경물 묘사를 통한 감정의 섬세한 표현과 기승전결을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고 치밀한 시적 구성은 가히 당대 칠언절구의 전범이라 할 수 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왕창령 시선≫은 ≪전당시(全唐詩)≫본 ≪왕창령시(王昌齡詩)≫ 4권본을 저본으로 삼고 여러 판본을 비교해 각 판본에 따른 글자와 의미의 차이를 주석에서 밝혔다. 저본에 수록된 시 중 다른 시인의 작품이 분명한 것을 제외한 총 158제(題) 181수(首)의 시를 대상으로 해서 이 중 약 40퍼센트인 56제(題) 77수(首)를 선록했으며, 작품의 순서는 ≪전당시≫에 수록된 순에 따라 배열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왕창령의 시집을 소개하는 만큼, 그의 작품의 전반적인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주제와 형식에 따라 고루 소개하려 노력했으며, 원작의 형식미를 맛볼 수 있도록 번역에도 특히 공을 들였다. 상세한 주석과 작품 해설을 통해 전문 연구가뿐 아니라 일반 독자도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