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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머니즘 관점에서
다언어성을 연구하다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기술 환경은 인간 중심적 기존 사고방식의 근본적 재검토를 요구한다. 포스트휴머니즘은 인간을 다른 유・무기적 존재와 구분 짓는 경계를 허물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서 다른 모든 존재와 상호의존적 관계를 맺는 존재임을 재조명한다. 이러한 전환적 사고는 응용언어학에도 중요한 함의를 던진다. 『포스트휴머니즘 응용언어학 지금 어디로?』는 포스트휴머니즘 응용언어학이 철학적・정치적 문제의식과 방법론적 전환을 어떻게 구체적 연구로 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학술서이다.

다언어 연구는 포스트휴머니즘 응용언어학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오늘날 다언어 화자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며, 언어 능력은 특정 민족이나 국가에 한정되지 않는다. 포스트휴머니즘 관점에서 다언어성은 인간 언어 행위와 비인간 행위자의 상호작용 속에서 재매개되고 확장되는 실천이자, 언어・문화・기술이 얽힌 생태계의 일부로 이해된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이중언어 모델을 넘어, 다언어 환경에서 언어 처리・습득・사용이 어떻게 분산되고 네트워크화되는지를 밝히는 연구로 이어진다.

포스트휴머니즘 응용언어학은 언어를 고정된 규범이나 인간 중심적 사고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존재・감각・환경이 얽혀 생성되고 변화하는 역동적 실천으로 이해한다. 특히 다언어 연구는 언어가 감정・정체성・사회 정의・기술 진보가 만나는 장에서 재정의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이 책이 응용언어학 분야의 모든 연구자와 학생에게 필독서가 되어, 인간과 세계의 경계를 넘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언어의 미래를 모색하는 데 기여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