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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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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시집을 들며 작가의 못다 했지만 마음에 아로새겼던 것은 무얼까를 생각했다. 자연, 여행지 그리고 무정물 등을 소재로 한 이 시에서 작가가 자신의 삶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한 흔적을 볼 수 있다. 가끔은 답답하고 외로운 인간이라는 보편적인 우리의 이야기를 그려내어 주는 곳에서 더욱 공감하게 되고, 주름 깊게 팬 삶이 타오르는 드럼통 화로에선 독자의 눈물샘까지 자극하는, 사람 냄새가 진동해서 나도 사람 냄새 풍기며 살아야겠다는, 소박하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얻게 된다.
시를 잘 모르지만, 이 시집은 멋진 벗이다.
- 보건학 박사 장민영
문득 생각해 보니 살면서 쉼 없이 만났고 지금도 헤어지고 있다
『샛강에 서서』는 현직 국어교사의 쓴 시집이다. 저자는 아름다움, 추억, 여행지, 무정물, 심지어 말 한마디와의 만남과 헤어짐까지도 모두 기억하고 이를 시로 펼쳐냈다. 끝을 알 수 없기에 두려운 만남과 이별, 그 과정 속에 마음에 아로새겼던 말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꺼내어 보았다. 저자는 시집을 마무리하며 시를 짓는다는 것이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집을 엮으며 부대껴 온 온갖 힘들고 괴로운 ‘짓’들은 결국 기쁨을 다른 말로 표현해 왔던 것임을 고백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시집을 통해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사람들을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