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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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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욕망의 변증법적 갈등에 대한 프로이트와 라캉의 이론은 정교하고 복잡하며 난해하고 모호하다. 그러나 미로처럼 이어지는 이들 이론의 논리적 전개를 따라가면 사랑이 욕망을 넘어서 끊임없이 파트너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라는 점이 어렴풋이 드러난다. 성과 사랑에 대한 이들의 이론적 탐색에 동참하다 보면 사랑의 주인공들이 무의식적으로 무엇을 고민하고 두려워하며 무엇에 좌절하고 희열하는지를 인식하게 되고, 왜 그들 이 실패와 좌절을 무릅쓰고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때로 그들이 병적이고 광적으로 보이더라도 그들이 사랑과 증오, 질투와 희생 속에서 경험하는 고통의 에로틱스에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사랑에 관한 정신분석적 탐구의 끝에서 에로스는 욕망과 결핍뿐 아니라 욕동(drive)의 만족 그리고 쾌락과 고통이 교차하는 주이상스 (jouissance)라는 또 다른 얼굴들을 드러낸다. 그래서 ‘에로스의 두 얼굴’은 두 가지 속성을 넘어 사랑의 모호성과 패러독스를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