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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아시아 500년 해양사 : 세상을 이은 바닷길을 읽는 여섯 가지 관점: 연결·무역·종교·도시·산물·기술 / 에릭 탈리아코초 지음 ; 이재황 옮김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책과함께, 2024
청구기호
909.0962 -24-2
자료실
[서울관] 국가전략정보센터(107호),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도서위치안내(서울관)  도서위치안내(부산관)
형태사항
655 p. : 삽화, 지도 ; 23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91192913841
제어번호
MONO12024000026894
주기사항
원표제: In Asian waters : oceanic worlds from Yemen to Yokohama
부록: 스와힐리 해안의 구술사 기록 ; 사나 현장연구 초록: 아랍인 약초상 ; 인도와 말레이시아의 인도인 향신료 상인들 외
참고문헌(p. 566-641)과 "아시아 바다의 기초 연대기" 및 색인 수록

목차보기더보기

1장 서론: 나가사키에서 남쪽으로, 호르무즈에서 동쪽으로

1부 해상의 연결
2장 중국에서 아프리카로
3장 베트남의 해상무역권

2부 해역
4장 남중국해의 밀수
5장 중심과 주변부

3부 물결 위의 종교
6장 부적의 이동
7장 민다나오섬 삼보앙가

4부 도시와 바다
8장 ‘광역 동남아시아’에서의 항구도시의 형성
9장 아덴에서 뭄바이까지, 싱가포르에서 부산까지

5부 대양의 산물
10장 지느러미, 해삼, 진주
11장 부두에서

6부 바다의 기술
12장 푸코의 또 다른 원형감옥, 또는 식민지 동남아시아 밝히기
13장 지도와 인간

14장 결론: 중국이 바다를 지배한다면

부록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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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이용)
B000100899 909.0962 -24-2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아시아의 바다는 한순간도 잠잠하지 않았다
    거대한 물길은 500년간 어떻게 흘러왔고, 어떤 미래를 보여주는가?


    일본과 한국에서 시작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를 거쳐 중동과 동아프리카에 이르는 아시아 해로의 교통량은 수 세기 동안 급격히 증가해 어느새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로가 되었다. 중국이 팽창주의를 내세우고, 인도와 동남아시아 각국이 급성장하면서 아시아의 바다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을 향한 태평양에 쏠려 있는 듯하다. 아시아 해양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오늘이 있게 한 바다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코넬대학의 역사학과 교수 에릭 탈리아코초는 이 책에서 아시아 해양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5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약 500여 년에 걸쳐 아시아의 바다가 거대한 아시아 대륙의 역사를 어떻게 형성해왔는지를 살펴본다. 일찍이 해로를 통해 아시아 동-서의 교류가 시작되었지만, 이를 특히 촉진시킨 것은 15세기 명나라 정화의 원정이었다. 16세기 이후 포르투갈·네덜란드·영국 등 서방의 열강이 아시아로 진출해오면서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되고 이곳 바다에 큰 충격을 일으켰다. 외부 세력의 압력이 서서히 증가했고, 이 현상에 토착민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다채로운 변화가 일어났던 것이다. 20세기 중반 제국주의 세력이 물러간 이후 아시아의 바다는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들을 들여다봄으로써, 아시아의 바다에서 일어난 변화들이 오늘날까지 남긴 흔적들을 발견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무엇보다 권력과 정치사에 집중하기보다는 거대하게 결합된 바다라는 관념에 초점을 맞춰 바다에 속한 사람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여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아시아 해양사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섯 가지 핵심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아시아 500년 해양사를 서술한다는 점이다. 그 키워드는 바로 연결·무역·종교·도시·산물·기술이다. 그리고 역사학뿐 아니라 인류학·고고학·미술사·지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방법론을 각 키워드에 맞게 활용한다. 주제마다 흐름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동시에, 관련된 특정 사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등 시야의 넓이와 깊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아시아 근현대 해양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연결’을 다룬 1부는 2장에서 아시아 해상의 연결 회로 전체를 다루는 반면, 3장에서는 베트남 한 곳만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큰 틀과 세부적인 개별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밀수, 진주, 등대 등 각 키워드를 대표하는 소재들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이렇게 이질적인 관념들을 주제별 창을 통해 하나의 연구로 연결함으로써, 이 세계 최대 대륙과 그 역사를 육지가 아닌 바다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
    저자의 오랜 현지 답사는 역사의 흔적과 현실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밑바탕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연구활동을 펼친 저자는 오랜 시간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동아프리카 각지 등을 포함해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지역을 답사하며 현지어 자료를 조사하고 번역하거나 현지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적극 활용했다.

    아시아가 농경과 유목 중심의 대륙이라는
    오리엔탈리즘적 오해를 벗기다


    다양한 키워드와 방법론, 가지각색의 소재들을 활용하는 만큼 이 책에서 펼치는 아시아 해양사는 매우 다채롭고 역동적이다. 우선 정규적인 무역뿐만 아니라 ‘밀수’가 인도양, 남중국해를 비롯한 아시아 해양 전반에 펼쳐져 있을 정도로 해양 무역이 활발했다. 불교·이슬람교·기독교를 비롯한 종교, 진주·해삼·향신료를 포함한 다양한 산물 등 다양한 관념과 물질이 전파되고 있었음은 새삼스러울 정도다. 바다 곳곳에 위치한 도시와 항구들의 변천을 탐구하여, 제국주의 세력이 어떻게 각 장소들을 연결시키며 이 넓은 공간을 하나의 체계 안에 포함시키려 했는지를 살피면서 지금의 해로가 어떤 노력을 통해 완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기술 발전의 측면에서 서방 열강들이 등대로 바다를 통제하고, 지도 개발을 통해 현지인들의 지식을 앞지르면서 그들을 더 효율적으로 지배하게 된 과정은 바다가 치열한 경쟁의 장이었음을 드러낸다.
    이렇게 500여 년의 아시아 해양사를 돌아보면 우리는 그동안 아시아가 농경과 유목 중심의 대륙이었음을 강조하며 바다의 역할을 얼마나 과소평가해왔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은 우리 안에서 비롯된 것일지 모르지만, 이 바다를 통해 전달되었을 오리엔탈리즘적인 인식 탓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의의는 우리 앞에 펼쳐진 바다를 다시금 바라보게 하면서 다가올 미래를 새로운 자세로 준비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결론에서 근세 시기 중국인들의 해양 진출과 지금 중국의 팽창주의의 닮은 점을 발견하는 저자의 의미심장한 통찰은 그런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책의 내용

    1장 서론: 나가사키에서 남쪽으로, 호르무즈에서 동쪽으로

    연구의 지리적 양극인 동아시아의 일본과 서아시아의 오만에서 본 대양의 중요성을 발견한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다른 듯 서로 닮은 두 곳의 모습을 통해 해양사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그동안 축적된 해양사의 연구성과를 개괄한다.

    1부 해상의 연결
    역사적 줌 렌즈 두 가지(가장 넓고, 가장 좁은)를 사용해 아시아의 무역로를 따른 해상 연결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진화하고 어떻게 유지됐는지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줄 가능성을 모색한다.

    2장 중국에서 아프리카로
    ‘극동’의 중국에서 인도양 가장 서쪽 끝과 동아프리카 해안에 이르는 해상 회로 전체를 다룬다. 이 시기 아시아 바다의 끝과 끝을 잇는 진정한 연결이 이루어졌지만, 접촉은 간헐적이었다. 정화 원정대가 동아프리카에 갔던 때나 아프리카인들이 상인 및(또는) 용병으로서 광저우에 나타났던 것 같은 경우다.

    3장 베트남의 해상무역권
    베트남이 근세 시기에 스스로를 더 넓은 대양 경제권들과 연결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복잡한 연결망을 살핀다. 베트남에서는 아직 내부에 대한 관심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였지만, 때때로 중국, 동남아시아와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했던 지점들을 발견한다.

    2부 해역
    아시아 해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두 곳, 즉 남중국해와 인도양을 살펴보고, 둘을 별도의 체계로 봄으로써 이 지역의 해양사에 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묻는다.

    4장 남중국해의 밀수
    남중국해의 다른 사회들의 역사가 ‘밀수’를 통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살핀다. 밀수는 인간 역사에서 거의 어느 곳에서나 있었지만, 고위험-고수익의 기회는 수백 년 동안 남중국해에서 두드러졌다. 역사적 관점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지역 해상 밀수 추구 경향 역시 검토한다.

    5장 중심과 주변부
    인도양은 일찍이 대규모의 무역이 생겨났지만, 결국에 18~19세기 제국의 시대에 영국이 어떻게 가장 큰 성공을 거두게 됐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새로운 ‘중심지’와 새로운 ‘변두리’가 만들어졌지만, 영국은 이 발전하는 지역들을 무역을 통해, 그리고 대륙 규모로 이루어지는 지역 간 관계의 씨뿌리기를 통해 한데 묶었다

    3부 물결 위의 종교
    종교가 아시아의 해양에서 어떻게 소용돌이쳤는지를 바라보며, 역사적 흐름에 신앙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한다.

    6장 부적의 이동
    근세가 시작되기 이전 수백 년 동안에 힌두교와 불교가 남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 전파되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구세계’ 인도에서 온 이 두 종교는 주로 상인들을 통해 ‘신세계’ 동남아시아로 전해졌다. 태국 초기의 끄라지협과 그 주변이 이 전파가 이루어진 중요한 통과 지점이었을 것으로 보고, 이곳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7장 민다나오섬 삼보앙가
    필리핀 남부의 끝에 위치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끝 지점과도 마주한 삼보앙가를 종교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곳에서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는 수백 년 동안 가끔씩 평화롭고 오랫동안 불화했다. 두 관념의 그 경쟁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4부 도시와 바다
    아시아의 해로를 연결하는 주요 장소인 항구도시의 생활을 다룬다. 항구들은 문화 간 접촉이 확대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으며, 항구에는 상인과 그들의 상품, 자본이 모였고 지배자들은 이를 활용하고자 했다. 또한 영사관 설치 등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업의 도구 작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 고안되었다.

    8장 ‘광역 동남아시아’에서의 항구도시의 형성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바람 아래의 땅’에서 항구도시가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검토한다. 역사적 접근법과 보다 당대적인 접근법 모두를 이용해 시간의 경과에 따른 도시의 등장을 살핀다. 오늘날의 세계를 포함해서다.

    9장 아덴에서 뭄바이까지, 싱가포르에서 부산까지
    더 넓고 더 포괄적인 지역에서 도시의 개념을 살핀다. 이 ‘식민지 회로’는 아시아의 관문인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아시아 전역을 거쳐 부산까지 닿는다. 이 식민지 회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됐는지를 묻고 제국들이 자기네가 얻은 것을 어떻게 서로 연결된 하나의 망으로 묶으려 했는지를 분석한다.

    5부 대양의 산물
    중국과 동남아시아 사이의 해산물 무역을 인도 남부의 향신료 무역을 한데 묶어 탐구한다. 두 부류 산물은 수백 년간 활기차게 거래된 상품들이지만, 이 상품들로 인해 아시아의 해상무역로가 뒤쳐지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10장 지느러미, 해삼, 진주
    남중국해를 바탕으로 물고기 지느러미, 해삼, 진주를 살핀다.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말까지 이 상업은 매우 중요했고, 토착 술탄국들이 이 상품을 독점하여 중국으로 유통하며 권력을 확립하려 했다. 이는 유럽인들의 주목을 끌었고, 그들은 다시 방대한 중국 경제를 비집고 들어가기 위한 시도로 이들 상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11장 부두에서
    향신료가 인도 남부에서 나가 초국가적 ·초지역적인 회로로 들어가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후추, 강황, 커민 같은 인도의 향신료들은 이른 시기부터 해로에서 거래되었지만, 대량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근세 시기에 들어서였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서쪽으로 가서 고전고대에 ‘동방(오리엔트)’에 관한 관념의 씨앗을 뿌렸고, 일부는 동쪽으로도 가서 말레이반도에 정착해 대대로 무역에 종사했으며 심지어 오늘날에까지 이어졌다.

    6부 바다의 기술
    바다와 관련된 기술과 아시아 해양사의 전개 과정에서의 기술적 규범을 전반적으로 살핀다. 기술은 선박을 운항하게 만들었고, 선원·투기꾼·보험업자로 하여금 배를 어느 곳으로 보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게 했으며 상업적 교환과 힘의 표출에 영향을미쳤다.

    12장 푸코의 또 다른 원형감옥, 또는 식민지 동남아시아 밝히기
    등대, 수로 표지, 부표의 역할을 분석한다. 아시아 정복을 가능케 한 ‘제국의 도구’다. 특히 등대는 감시를 가능하게 만들었고, 사실상 푸코의 유명한 원형감옥과 공통점이 많은 도구였다. 서방 열강은 이 등대들을, 지역의 해상 활동이 이루어지는 수로를 자국의 목적에 맞게 몰아가는 데 사용했다.

    13장 지도와 인간
    수로 측량을 통한 지도 개발을 살핀다. 이는 초기 아시아 해로 정복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이었다. 새로 얻은 지식을 끊임없이 개선함으로써 서방이 마침내 이 현지인들의 지식수준을 따라잡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 서방은 아시아 각국에 새로운 조건을 강요할 수 있었다. 따라서 푸코의 권력과 지식 패러다임이 이들 사례에 모두 적용된다.

    14장 결론: 중국이 바다를 지배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역사가 우리 시대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묻는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최근 중국이 이 해로에 다시 강자로 떠오를 경우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역사는 우리에게 어떤 실마리를 제공할지를 짚어보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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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11] 1장 서론: 나가사키에서 남쪽으로, 호르무즈에서 동쪽으로
    이 아시아 반대쪽 끝에 있는 두 항구(일본 나가사키와 오만 수르)는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아무런 공통점이 없었다. 한쪽에서는 아랍어가 들리고, 다른 쪽에서는 일본어가 들렸다. 모두 검게 그을리고 우락부락한 선창 인부들의소리였다. 그러나 이 지역들 사이를 연결하는 중얼거림은 또렷했다. 심지어 들을 필요도 없었다. 그저 보는 것으로 충분했다. 다우선 몇 척이 수르를 출항해 바다로 나갔다. 계절풍을 타고 동쪽을 향해 너른 바다 인도양으로 갔다.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들었다. ‘이 모든 장면을 전에도 본 적이 있지 않나?’ 나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채 메모를 끄적였다. 이 책을 쓰기 위한 준비였다.
    [P. 23] 1장 서론
    나는 지난 30년 동안 이 책이 다루는 모든 지역의 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역사와 체험을 자료에 기반해 혼합하려 했다. 후자는 면담과 구술사 보고의 형태다. 나는 가능한 곳에서는 현지인들이 스스로 기록 속에 이야기를 남기게 함으로써 그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했다. 이는 이들 지역 여러 곳의 시장과 항구에서 했던 민족지학 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P. 54] 2장 중국에서 아프리카로
    정화의 지휘함과 70년 후 항해를 통해 ‘신세계’를 ‘발견’한 콜럼버스의 산타마리아호의 크기를 비교(추정)한 현대의 선화를 보면 그 규모를 상상할 수 있다. 이베리아인들은 기본적으로 노 젓는 배로 세계를 발견했고, 거기에 비하면 중국 배는 항공모함이었다.안타깝게도 이들 항해의 공식 기록은 이 탐험의 시대가 중단된 뒤인 1480년에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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